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8화. 괴담지괴(怪談之怪) '괴담지괴'라는, 괴담 살롱 같은 모임을 결성했다.발기인은 작가 쿄고쿠 나츠히코 씨, '환상문학' 편집장 히가시 마사오 씨, 그리고 '신미미부쿠로' 저자, 즉 우리 둘, 이렇게 합계 네 명이었다.이 멤버가 괴담을 사랑하는 작가와 배우, 연구가와 영상 작가들을 초대해서 괴담을 말하고 듣는다는 취지인 것이다.두번째 모임 날이었다.그 때는 4명 외에도 작가 R씨, 라쿠고(※역주: 영어권 국가의 스탠딩 코미디처럼 말 위주로 혼자 진행하는 일본 전통 개그) K선생도 초대하여 도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7화. 리카코이 에피소드는 TV에서도 소개되어 유명해진 내용이다.우리는 우연히 그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후에 취재할 수 있었다.그것은 저주의 비디오를 소재로 한 바로 그 대히트 영화의 파트 2 촬영 중에 생긴 일이다.미우라 반도에서 촬영을 했을 때였다고 한다. 시나리오에는 '주사위 모래밭'이라고 되어 있는 장면이다.촬영 준비를 위해 스태프들이 해안에 있는 동굴 안에 묘지 나무판과 지장보살 석상 등을 세팅하고 있었다.그런데 동굴 안에 한 아름 됨직한 바위가 있었다. 아무래도 그 바위는 촬영할 때 방..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6화. 찍히는 것여배우 Y씨의 체험이다.7~8년 전에 어느 영화에 출연했다. 반쯤 독립영화같은 작품이었는데 완성 후에는 해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상을 받았다.그 작품 촬영 중에 생긴 일이다.카와사키 시의 후타고신치에 있는 폐병원에서 촬영을 했다.상당히 오래된 목조 건물이었고 복도와 계단 폭이 이상하게 넓어서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현장 스태프는 6명 정도였고 출연자도 그 때는 Y씨와 다른 사람 한 명만 있어서 인원수가 적었다고 한다.병동 복도에서 촬영을 할 때였다.Y씨가 복도 모퉁이에 섰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5화. 욕조 안도쿄에 있는 하우스 스튜디오에 비디오 촬영팀이 방문했다.촬영 중인 작품에는 야쿠자 두목이 죽는 장면이 있어서 가짜 피가 대량으로 필요했다.그래서 미술 담당자가 스튜디오를 지저분하게 쓰면 안된다고 혼자서 욕실에 있는 욕조 안에 들어가 가짜 피가 담긴 작은 봉투를 하나하나 만들고 있었다.그 때, 주연배우의 매니저인 E씨가 와서 "오, 잘 하고 있네. " 라면서 그 욕실을 들여다봤다."아차―. "E씨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여성인 미술 담당자가 욕조 안에서 묵묵히 작업을 하다가 E씨..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4화. 빈 집 촬영어느 TV 드라마 촬영팀이 도쿄 마치다의 주택가에 갔다.비슷한 모양의 주택이 늘어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빈 집이어서 그 집을 빌려 촬영했다고 한다.드라마 각본을 담당한 T씨가 촬영 현장을 견학하러 갔다.촬영은 집 안뜰에서 진행하고 거실을 배우 대기실로 썼는데 그 거실에 T씨가 들어갔을 때는 메이크업 담당자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모아 놓고 무슨 이야기를 소곤소곤 하고 있었다."뭐 해? " 라고 T씨가 묻자, 메이크업 담당자가 거실 옆에 있는 일본식 다다미 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3화. 영정 사진N씨는 오사카에서 비디오 제작 일을 한다.미나미에 있는 스튜디오에 자주 틀어박혀서 날이 샐 때까지 비디오 편집을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런데 그 스튜디오가 있는 빌딩이 왠지 묘하다고 한다.밤중에 남아 있으면 그 스튜디오 외에는 분명히 사람이 없을텐데 인기척이 난다.사람 발소리가 뚜벅, 뚜벅 복도에 울린다.비디오 편집기나 컴퓨터도 고장이 난 것도 아닌데 작동이 안 되거나 에러가 나는 일이 빈번하다.비디오 데크는 연달아서 망가졌다. 하나같이 원인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도와주러 온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2화. 한복판에 있는 침대일본과 홍콩의 합작 영화를 홍콩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을 때 생긴 일이다.프로듀서 I씨가 그 스튜디오 부지 내에 있는 숙소에서 숙박을 했다고 한다.그 숙소는 높은 층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어서 유명한 스타들도 그곳을 이용한다고 한다.I씨는 그 숙소의 꼭대기 층에서 지냈다.그 방은 다다미 20장 넓이는 될 듯한 커다란 침실이었다.침대는 그 방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침대 바로 위에는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었다.그런데 방 조명 스위치는 벽에 붙어 있었다.왠지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1화. 광고 사진 2이것도 어느 광고 촬영팀 이야기다.카 오디오 광고 촬영 때문에 나가노현 타테시나에 갔다.저녁 무렵 가까이 되었을 때, 촬영 중에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그래도 그냥 해 버리자. " 라며 셔터 스피드를 낮춰서 몇 장 찍었다.그 때,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도 동시에 찍었다.감독이 그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왜 그래? " 라고 물어보니 "차 안에도 안개가 꼈어. " 라고 대답했다."차 안에 안개가 낄 수가 없잖아. "잘 보니, 확실히 차 안에 하얀 안개 덩어리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0화. 광고 사진 1어느 촬영팀이 니시키가우라 부근의 곶에서 광고 스틸 촬영을 했다.높은 전망대를 조립해서 그 위에서 카메라맨이 내려다보는 샷을 찍었다.그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중년 남자가 터벅터벅 다가오는가 싶더니 그대로 절벽에서 붕― 뛰어내리고 말았다.자살이었다.절벽 끝에는 구두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유서도 있었다.촬영은 즉시 중지되었다.경찰을 부르고 큰 소란이 났지만 촬영 스태프들은 당사자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정 청취만 하고 풀려났다.일주일쯤 지나, 유족 분이 "폐를 많이 끼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9화. 살료조 도쿄 외곽에, 그 근방에서 유명한 터널이 있다. 그 터널로 다니는 택시 기사 등이여자 유령을 보는 일이 끊임없이 생긴다고 한다.혹은, 여자 손님을 태우면 어느샌가 사라지고시트가 흠뻑 젖어 있다고도 한다. 실제 경험자가 여러 명 있었는지,지역 신문 등에서 몇 번 특집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다. 그런데 10년쯤 전에 갑자기 새로운 유령 목격담이 돌기 시작했다.여자 외에도 어린 소녀 유령이 출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 꼬마 여자애가 차를 향해 손을 흔든다.'어라?' 하고 자세히 보면여자아이의 팔이 손목까지만..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8화. 촬영장의 밤 나는 전에 '공포의 백물어'라는 TV프로그램의 기획 · 구성을 담당했다. 그때 음성을 담당했던 N씨의 체험담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일이다. N씨는 당시 VE(비디오 엔지니어)라서 야외촬영만 하러 다녔다고 한다. 큰 비디오 데크와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맨 뒤를 따라가는 것이었다. 9월 늦더위가 심한, 푹푹 찌는 어느 날이었다. N씨 일행은 촬영스탭 5명과 탤런트 2명 팀으로 3일 동안 교토와 효고현 일대를 돌며 현지촬영을 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이른바 맛집 프로그램. 그런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0화. 베이지색 양복 TV방송국에서 O씨에게 의뢰를 해서 촬영팀이 집에 왔을 때 일이다. "한분 더 출연하실 분 안 계세요? " 방송국 사람이 묻기에, 지인 M씨를 추천했다. 그리고 촬영팀이 오기 전날 밤, O씨는 TV에 출연한 자신을 상상했다. 이런 말을 하고 이런 것을 보여주고, 말하자면 이미지 트레이닝이었다. 상상 속에는 M씨도 있었는데 베이지색 양복을 입고 있었다. 그 양복이 무척 인상적이어서, 어쩌면 M씨가 정말 베이지색 양복을 입고 올지도 모른다는 묘한 기대가 샘솟았다. 촬영 당일, 촬영팀이 와서 준비를 하는 사이에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6화. 장례식 비디오에 찍힌 것 2 친구가 일하는 스튜디오가 1년쯤 전에 어느 장례식에서 비디오 촬영을 의뢰받은 적이 있다. 결혼식 비디오라면 일상다반사였지만 장례식 비디오 의뢰는 1년에 2~3번 있을까 말까였다고 한다. 어느 회사 회장의 장례식이라서 상당히 규모가 컸다. 촬영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돌아가 그날 촬영한 테이프를 모니터로 체크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흐아아! " 카메라맨이 느닷없이 소리를 질렀다. "렌즈에 먼지라도 붙었어요? " 모니터를 보던 어시스턴트가 얼굴이 새파래져서 물었다. "왜 그래? " "뭐야? " 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5화. 장례식 비디오에 찍힌 것 1 내 고등학교 친구가 오사카(大阪)에서 비디오 제작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다. 거기서 친구는 이상한 비디오 테이프를 나에게 하나 보여주었다. 친구의 친척 장례식을 찍은 비디오였다. 딱히 뭐가 찍힌 것도 아니었다. 그냥 담담한 친족들의 표정과 스님이 염불하는 장면 등을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 것이었다. "이 마지막 부분을 잘 봐. " 함께 모니터를 보던 친구가 말했다. 그 집의 다실(茶室)에서 찍은 장면인지 코타츠에 발을 넣은 친척이 이쪽을 보며 웃고 있었다. 그것이 그 비디오의 마지막 부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4화. 8mm 필름 속의 아이 대학 후배들이 실습용으로 8mm 영화를 제작했다. 액션 장면을 연못가에서 촬영한 후, 감독이자 편집을 맡은 S군은 그 필름을 가까운 사진관에 현상해 달라고 맡겼다. 그리고 며칠 뒤, 프린트된 필름을 사진관에서 받아와 자기 집에서 편집기에 걸고 편집작업을 시작했을 때였다. 연못가의 액션을 보다가 필름 가장자리에 흠집같은 게 생긴 것을 알았다. 같은 장면을 리허설까지 포함하여 3번 찍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에는 그 흠집같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필름들은 NG가 있어서 아무래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3화. 고사진(古写真) 쇼와(昭和) 7년(1932년)에 찍힌 심령사진이 우리 집에 남아있다. 그 사진에 관한 할아버지의 그 당시 일기, 기록도 사진과 함께 우리 집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는데 거기에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적혀 있어서 여기서는 할아버지의 기술(記述) 인용을 중심으로 그 사진을 소개해 보려 한다. 내 고향에는 성이 있다. 전국시대(戦国時代)에 지어졌고 멸망한 그 성은 오래도록 성 터에 돌담만 남아 있었지만 쇼와(昭和) 초기에 큰 사원을 건설하여 거대한 성의 영화(栄華)를 되살리려는 계획이 추진된 적이 있다. 사원은 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2화. 호수 사진 카메라맨 N씨는 고등학교 때 딱 한번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심령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그 당시 N씨는 사진부 소속이었는데 풍경사진에 푹 빠져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필름을 학교에 가져가서 암실(暗室)에 틀어박혀 현상하곤 했다. 그리고 그날도 암실에 들어가서 어느 호수 주변을 찍은 필름을 현상하고 있었다. 많은 사진을 현상하다가 심장이 쿵 내려앉는 이상한 사진이 현상된 것을 알았다. 그 사진에는 분명 호숫가가 찍혀 있어야 했는데 현상된 사진에는 호수와 호숫가 사이에 석축(石垣)이 찍혀 있었다. '이런 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1화. 할머니 사진 아는 사람의 할머니가 오랫동안 입원생활을 하다가 겨우 퇴원하셨을 때 이야기다. 사실은, 더 이상 전망이 없으니까 최소한 마지막은 집에서 지내게 해 드리자는 가족들과 의사의 배려였다. 그래서 가족은 물론 친척 일동이 할머니의 퇴원을 축하하려고 달려와서 기념사진 등을 많이 찍었는데 그 뒤로 일주일도 안 되어서 할머니는 돌아오지 않을 길을 떠나신 것이다. 그 기념사진 중 한 장에 묘한 것이 있었다. 오랜만에 머리를 틀어올리고, 아끼던 기모노를 입은 할머니가 병원 현관에서 간호사에게 꽃다발을 받고 빙긋이 웃거나 가족..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0화. 사진 세 장 K군이 그 사진을 보여준 것은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였다. 사진은 세 장 모두 똑같은 인물 세 명이 찍힌 스냅사진이었다. 한 명은 사진을 보여준 K군이었고 나머지 두 사람은 K군의 고등학교 친구라고 했다. 셋이서 사진을 찍으면 가운데 사람이 일찍 죽는다는 미신이 있다. 반쯤 농담이지만, 그 사진의 세 사람은 그 미신을 피하려고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위치를 바꾸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셋이서 세 장이었던 것이다. 첫번째 장은 K군이 가운데에 있는 사진이었다. 그 사진에는 K군의 얼굴이 없었다. 마치 의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9화. 익사(溺死)한 소년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소년 한 명이 행방불명되었다. 해변에 있었던 부모는 아들이 다이빙대에서 바다로 몸을 날리는 것까지는 보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들은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곳은 그리 깊지 않았는데도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이 올라오지 않았다. 부모는 지역 경찰에게 연락하고 자기들도 수색에 가담해서 아들이 무사하기를 빌었다. 이틀 밤이 지나갔다. 소년의 행방은 묘연하여 알 수 없었다. 썰물 시간도 아니었는데 시체가 해변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은 소년이 어딘가 다른 곳으로 해변에 올라와서 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장 - 사진이나 비디오에 찍힌 것의 여덟 가지 이야기 N씨라는 스틸 카메라맨이 심령사진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생활하는 차원과 사진에 찍히는 차원은 전혀 다른 것이다. 우리는 연속된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사진은 그 흐름에서 극히 일부분, 그야말로 몇천분의 1초를 잘라내서 보여준다. 말하자면 그 중에 팔이 하나 더 많거나, 다리가 없어진 순간이 있어도 다음 몇천분의 1초에는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그것은 연속된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을 뿐, 사진은 마침 그 순간을 잡은 것에 불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1화. 터널 안의 8mm 필름 오사카(大阪)와 나라(奈良)를 연결하는 사철(私鐵)전차 터널에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꽤 오래 전 일인데, 나라현 지방신문에 충격적인 사진과 기사가 실린 것을 친구가 보여주었다. 전차 좌석에 여자가 앉아있는 사진이었는데 뒷쪽 창유리에 바깥쪽에서 철썩 달라붙은 인간의 손바닥이 있었다. 정말로 나온다면 영화 필름에 담아 보겠다고 계획을 짜서 실행한 녀석이 있다. 대학 시절에 영화를 찍던 친구인데 그 계획에 나도 억지로 끌어들였다. 사실, 그때 제일 큰 목적은 유령을 찍는 것이 아니라 당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7화. 공포의 백물어 1 몇 년 전에 나는 칸사이(関西 : 오사카, 교토, 고베 등 일본 서부) 지방 방송국의 심야 TV 프로그램 '공포의 백물어'의 구성을 담당하고 있었다. 시청률이 꽤 나와서 화제도 되었고 칸사이 사람이면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공포체험을 했다는 사람을 매주 스튜디오에 불러서 체험담을 들었다. 거기다 '괴담 하면 이 사람'이라는 탤런트 I씨와 퇴마사 S선생이 고정출연해서 스튜디오를 공포로 물들인다……. 재연 드라마도 대본도 전혀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제2회가 방송되었을 때, TV 화면에 유령이 나오지 않았냐는 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5화. 촬영버스 안의 난쟁이 탤런트 M씨에게 내가 난쟁이 이야기를 했더니, 흥미가 생긴 것 같았다. 어느 날, 방송 출연 전에 메이크업을 하다가 메이크업 담당자인 여성에게 난쟁이 이야기를 했는데 "어?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고 한다. "누구한테 말해도 절대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을 안했는데……. " 라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몇 달 전에 어느 TV 프로그램 야외촬영에 동행했다. 스탭과 탤런트들은 모두 나가서 촬영을 했고 촬영버스 안에서 그녀 혼자 짐을 지키고 있었을 때였다. 바스락바..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두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화. 백사(白蛇)의 사당 내 고향에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산성(山城)터가 있다는 이야기를 '신미미부쿠로' 첫번째 밤에서 소개했다. ※링크 : 신미미부쿠로 첫번째 밤 제53화 고사진(古寫眞) 쇼와(昭和) 7년(1932년), 오오모토(大本)교 교주 데구치 오니사부로(出口王仁三郞)와 함께 무사 유령이 사진에 찍혔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이 산성터에 영화 로케팀이 왔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형 영화를 찍는다며 돌담밖에 없는 성터에 큰 성 세트장을 지어서 주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카메라 애호가들은 오랜 세월을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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