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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괴담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5화. 파인더(finder)
그 N씨도 이제는 어엿한 보도카메라맨이다.
최근에 어느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를 취재하러 갔을 때 이야기다.
납작하게 찌그러진 사고차량을 찍으려고
카메라 뷰파인더를 봤는데, 파인더 속에 여자가 있었다.
머리가 길고 녹색 옷을 입은, 굉장히 마른 여자.
그 여자가 얼굴을 카메라 렌즈에 바싹 갖다대고
카메라를 들여다보려고 하고 있었다.
"왜 방해하고 난리야?" 하며 혀를 쯧 차고
카메라를 왼쪽으로 돌렸는데, 거기 맞추듯이 얼굴을 들이대서
그 여자 얼굴이 렌즈에 닿기 직전이었다.
N씨는 "앗!" 하고 카메라를 내렸다.
그러자 카메라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생각해 보면, 고속도로의 사고현장인데
일반인 여성이 있을 리가 없다.
그 여자가 뷰파인더 속에 나타난 것은 그때 뿐이었고
그 이후로는 지장없이 취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취재를 진행하면서, 그 마른 여자는
바로 그 사고로 죽은 여성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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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5화. 파인더(finder)
그 N씨도 이제는 어엿한 보도카메라맨이다.
최근에 어느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충돌사고를 취재하러 갔을 때 이야기다.
납작하게 찌그러진 사고차량을 찍으려고
카메라 뷰파인더를 봤는데, 파인더 속에 여자가 있었다.
머리가 길고 녹색 옷을 입은, 굉장히 마른 여자.
그 여자가 얼굴을 카메라 렌즈에 바싹 갖다대고
카메라를 들여다보려고 하고 있었다.
"왜 방해하고 난리야?" 하며 혀를 쯧 차고
카메라를 왼쪽으로 돌렸는데, 거기 맞추듯이 얼굴을 들이대서
그 여자 얼굴이 렌즈에 닿기 직전이었다.
N씨는 "앗!" 하고 카메라를 내렸다.
그러자 카메라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생각해 보면, 고속도로의 사고현장인데
일반인 여성이 있을 리가 없다.
그 여자가 뷰파인더 속에 나타난 것은 그때 뿐이었고
그 이후로는 지장없이 취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취재를 진행하면서, 그 마른 여자는
바로 그 사고로 죽은 여성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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