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1화. 광고 사진 2이것도 어느 광고 촬영팀 이야기다.카 오디오 광고 촬영 때문에 나가노현 타테시나에 갔다.저녁 무렵 가까이 되었을 때, 촬영 중에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그래도 그냥 해 버리자. " 라며 셔터 스피드를 낮춰서 몇 장 찍었다.그 때,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도 동시에 찍었다.감독이 그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왜 그래? " 라고 물어보니 "차 안에도 안개가 꼈어. " 라고 대답했다."차 안에 안개가 낄 수가 없잖아. "잘 보니, 확실히 차 안에 하얀 안개 덩어리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6화. 어젯밤 그 애 벌써 상당히 예전 일인데 효고(兵庫)현 산다(三田)시 교외에 폐허가 된 병원이 남아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통칭 '군인병원'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그곳에 F씨와 친구들이 한밤중에 잠입했다. 물론 목적은 '담력시험'이었다. 자정이 다 됐을 때, 친구 11명이 차 6대에 나눠 타고 고베(神戸) 시내에서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병원은 울창한 산 속에 있다고 들어서 도중에 차에서 내려, 거기서부터는 잠깐 걸었다. 각자 손에 손전등을 들고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니 이윽고 다 쓰러져 가는 큰 건물이 보였다. 아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3화. 하코다산(八甲田山) 하코다산은, 아오모리(青森)현 중부에 있는 나스(那須) 화산대에 속한 활화산이다. 영화 '하코다산'을 보신 분은 이미 아실 것이다. 1902년 1월, 이 산에서 세계 산악조난사상 최대의 참사가 일어났다. 일본 육군 아오모리 보병 제5연대가 한지(寒地) 작전의 일환으로 병영에서 20km 남짓 떨어진 하코다산 기슭에 있는 타시로(田代) 온천을 향해 1박 행군을 간 것이다. 그러나 혹독한 눈보라와 맹렬한 한파 속에서 행군은 길을 잃고 3일 동안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하다가 210명 중 199명이 동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뒷얘기'라는 제목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원본에는 제목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기묘한 일이라고 하면,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나는 어느 전문학교에서 비상근강사를 맡고 있는데 어느 밤, 집필 작업중이었던 내 방에 학생 몇 명이 놀러왔다. 그 때만큼은 나도 집필 작업을 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 한 명이 내 책상 앞에 앉았다. 항상 원고를 워드프로세서로 치는 책상이다. 탕탕 하고 창문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내 귀에도 희미하게 들렸다. 하지만 그것은 그 학생이 두드린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학생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2화. 산 속의 밭 10년쯤 된 일이라고 한다. 나고야(名古屋)의 OA(※1)기기 회사에 근무하는 A씨가 니가타(新潟)에 출장가게 되었다. 출장은 월요일부터라서, 이왕이면 주말을 어디 온천에서 보내려고 친구를 데리고 A씨의 자랑거리인 사륜구동차로 길을 나선 것이었다. 고속도로만 달려도 재미가 없으니, 되도록이면 마을과 멀리 떨어진 깊은 산 속 길을 탐색하면서 가자고 가이드북을 한 손에 들고 신슈(※2)의 산길을 꼬불꼬불 돌아 달렸다. 그렇게 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산 속에서 큰일났네. "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7화. 전화 목소리 저녁때가 다 되었을 때, 주부 N씨 집 전화가 울렸다. "예, N입니다……" 하고 받았는데 아무 응답이 없었다. 다시 "여보세요……" 하고 불러 보았다. 그래도 대답이 없어서 전화를 끊으려는데 어쩐지 남녀가 다투는 듯한 소리가 났다. '어머……? ' 수화기를 다시 귀에 댔다. 거친 남녀 같았다. 그때, 왠지 회색 벽과 옆으로 쓰러진 오토바이가 N씨의 눈에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여성의 오른뺨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할 거야? 여자는 얼굴이 생명인데! " "그래서 미안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5화. 사고 났어 H씨 집에,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받아 보니 "헤헷, 나 사고 났어. " 라는 젊은 남자 목소리였다. 왠지 실실 웃는 듯한 말투였는데 금세 전화가 끊겼다. "왜 그래?" 라고 묻는 아버지에게 "장난전화 치고는 기분나쁘네. " 하고 전화 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40분쯤 지나, 또 전화가 울렸다. 동생 친구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그 댁 S군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갔어요! " "네? 어느 병원요!? " S군은 바이크를 타다가 차와 충돌한 것이었다. 그리고 즉시 머리를 강타하여 기절했다. 함께 라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0화. 빡빡머리 중학생 M씨가 홈파티 용품을 판매하기 위해 나고야(名古屋)에서 나가노(長野)시에 갔다. 그날은 숙박할 예정이 없었기 때문에 판매가 끝나고 곧바로 고속도로를 따라 나고야로 향했다. 회사 선배가 운전을 했고, M씨는 조수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고 한다. 밤 9시 반경, 코쇼쿠(更埴)시(※현재는 치쿠마(千曲)시)를 지나서쯤에 문득 앞에서 사람이 달리고 있는 것을 봤다. 멀어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흰 옷차림의 남자가 M씨 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빡빡머리 중학생이었다. 반쯤 잠결이라, '중학생이 스포츠 웨..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3화. 짐승 냄새 회사원 C씨가 도쿄 진보초(神保町)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가 늦어졌다. 택시를 잡아 야스쿠니(靖国) 거리에서 신주쿠(新宿)로 가는 도중에 생긴 일이다. 택시 기사가, "손님, 동물을 태우시면 곤란합니다. " 라고 말했다. "나, 그런 짓 안 했어요. " "그치만 동물 냄새가 심한데요. " 기사가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동물을 데리고 어떻게 술집에서 술을 마셔요? " "손님, 진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숨기셔도 저는 안다니까요. " 그렇게 말하던 기사가 문득 생각난 듯이 "손님, 혹시……. 동물 많이 죽..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3화. 유령 터널 I씨는 도쿄 출신이다. 그러나 아오모리(青森)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서 하치노헤(八戸)에 살고 있다. 추석이 되면 도쿄에서 온 학생 몇 명이 모여서 왜건(wagon)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게 관례였다고 한다. I씨는 1학년 때 처음 그 귀성 모임에 참가했다. 밤 12시쯤에 출발하면 아침 8시에는 도쿄에 도착한다고 한다. 운전을 한 사람은 4학년 K씨, 조수석에는 3학년 F씨, I씨는 뒷좌석에 앉았다. 차에 탄 총 인원은 남녀 6명이었다. 밤 12시가 조금 넘었을 때 출발했는데, K씨가 "그냥 고속도로로 가면 재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6화. 새 담 동네에 이상한 담이 있다고 I씨가 말했다. 어느 주택의 담인데, 국도에 접해 있다. 이끼가 낀, 아주 오래된 담이라는데 한 부분만 새로 만들어져 있다. 그 부분에는 어째서인지 차가 달려들어서 담을 무너뜨린다고 한다. 그래서 한 부분만 새로 쌓아둔 것이다. 그런데 그 새 부분만 I씨가 볼 때마다 또 새로 지어져 있다. 즉, 몇 번이고 자꾸자꾸 새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원인은 역시 자동차 충돌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국도는 직선이어서 핸들을 꺾을 만한 장소는 아니라고 한다. I씨 본인도 차를 타고 그 길을 달린 적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5화. 검은 스카이라인 N씨는 젊은 시절에 자동차로 고갯길에서 경주를 했는데 고갯길에 친구들이 모여서 차 3대 내지는 4대로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레이스를 하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친한 친구가 고갯길에서 사고를 일으켜서 죽었다. 그의 애차(愛車)인 검은색 닛산 스카이라인은 납작하게 찌그러져 있었다고 한다. 그 후, N씨는 더 이상 고갯길 레이스를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그 고갯길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러자 맹렬한 스피드로 뒤에서 쫓아오는 차가 세 대 나타났다. 길을 양보한 N씨는 굉음을 울리며 앞질러 가는 차들을 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4화. 파란불 교토(京都) 사가노(嵯峨野)에 '유령 터널'로 불리는 장소가 있다. 터널에 들어가기 직전에 2차선 도로가 1차선이 되어 좁은 터널에 들어간다. 게다가 터널 안에 커브가 있어서 반대쪽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 왠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사가노 땅 자체가 옛날부터 무서운 곳으로 유명해서 그런 소문이 퍼졌을 것이다. 원래 그 터널은 단선 철도 터널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2차선 도로가 1차선 터널로 변하기 때문에 터널 출입구에 신호등이 설치되어서 차의 흐름을 조절하고 있다. 터널이 길어서, 들어간 차가 완전히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2화. 옆자리 커플 W씨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가족 셋이서 나라(奈良)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집에 돌아오던 길에 생긴 일이다. 시기이코마(信貴生駒) 드라이브 웨이를 달리다 보니 오사카(大阪)부터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 끝에는 아와지(淡路) 섬까지 보일 듯한 절호의 경치가 펼쳐졌다. 그 풍경을 천천히 보려고 전망이 좋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W씨 가족은 차에서 내렸다. 아이가 "쉬야 마려워" 라고 해서 부인이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 안으로 사라졌다. W씨는 혼자서 눈 아래 펼쳐진 황혼 속 오사카의 야경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옆에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1화. 유리창 대학 시절 후배 K군이 여자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갔다. 한밤중에 강둑길에 접어들었을 때, "저기, 있잖아" 라고 여자친구가 말을 걸었다. "왜? " K군이 조수석에 앉은 여자친구를 힐끗 보자, "아무것도 아니야……" 라며 여자친구는 입을 꾹 다물었다. 신경이 쓰인 K군은 "뭔데?" 라고 물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 하고 고개를 숙였다. K군의 아파트에 도착할 때까지 여자친구는 그대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K군 집에 도착해서야 여자친구는 입을 열었다. 그때 여자친구는 뭔가 싸늘한 것을 느껴서 K군에게 "저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0화. 달라붙는 것 해질녘에 생긴 일이다. 니시노미야(西宮)시에 사는 T씨 가족 네 명이 드라이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71번 국도의 코부바시(甲武橋) 다리를 건널 때였다. 갑자기 뒤차가 경고등을 켰다. '뭐지? 왜 저래? ' 뒤차는 T씨의 차를 추월하지도 않고 그저 뒤를 따라오기만 했다. 그리고 이제는 경적을 있는 대로 울리기 시작했다. 그 차는 T씨의 차에 다가왔다 멀어지고, 멀어졌다 다시 다가왔다. 그러나 결코 앞지르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T씨의 집에 도착했다. 별 희한한 사람도 다 있다고 생각하며 차를 차고..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장 - 길 위에서 만난 열다섯 가지 이야기 금년 여름, 이 책에 대해 회의를 하기 위해서 필자 두 명이 자동차를 타고 국도를 달렸을 때 일이다. 심야 시간이고 해서, 24시간 영업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으면서 운전했는데 이상하게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반대쪽 차선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몇 군데나 보이는데……. 5~6km나 더 달린 끝에 "이상하다", "이상해" 라고 한 마디씩 입에 올렸다. 겨우 찾아서 회의를 마치자, 웨이트리스가 "커피 리필해 드리겠습니다" 라며 다가왔다. 그런데 이 분이 "저기, 혹시……" 하고 우리 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화. 백마를 탄 갑옷 무사 대학 시절에 N군이라는 남자 후배가 있었다. N군의 별명은 '야쿠자(※やくざ : 불량배, 깡패, 조폭)'. 뺨에 세로로 큰 흉터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 뺨을 만지면서 N군이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 "저는요, 사실은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사람이에요. " N군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가족끼리 드라이브를 갔던 날 일이다.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앗!" 하고 외치는가 싶더니 핸들을 잘못 꺾었다. 그리고 그 순간,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아, 이제 끝이다. ' N군은 각오를 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7화. 록코(六甲)의 '우녀' 링크 1 : '쿠단(件)'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링크 2 : 소(牛)의 얼굴을 가진 여자 링크 3 : 카부토야마(甲山)의 사당 링크 4 : 골방에 갇혀 있던 것 "우녀 이야기 들은 적 없어? " 내가 어느 후배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말하자면 후배도 아시야(芦屋)시 근처에 고향집이 있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물어본 것이었다. "어, 우녀 이야기를 아세요? " 오히려 후배가 되물어서 내가 놀랐던 것을 기억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말한 '우녀'와는 전혀 다른 것 같았다. 그러나 나중에 의외의 공..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6화. 바이크를 탄 친구 유령이 나온다고 소문난 고갯길에서 바이크를 타던 친구가 사고로 죽었다. 유령과 친구의 사고사를 딱히 연결할 이유도 없었지만 그곳은 원래 바이크로 인한 인명사고가 많은 지점이었다. 친구가 죽은 지 1년쯤 지나서 모두 함께 드라이브를 갔을 때, 한밤중에 마침 그 고갯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조금 더 가면 그 녀석이 죽은 고개야. " "그래, 이 근처였어. "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우리 차 앞에 바이크 한 대가 달리고 있었다. "저 바이크는 언제부터 우리 앞에 있었지? " 한동안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5화. 고개 위의 핫도그집 K군 일행이 산인(山陰)지방※에 (※톳토리(鳥取)현, 시마네(島根)현, 야마구치(山口)현 북부) 드라이브하러 갔을 때 이야기다. 그날 밤, 톳토리현 경계 부근의 어느 고개에 접어들었을 때 진행방향 앞쪽에 빨간 등불이 보였다. 처음에는 저게 뭔가 했는데 이윽고 그 불빛이 오르막길 중간에 있는 손수레 포장마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곳에 리어카가 다 있네. " "그러게. 오뎅집인가? " "라면집 같은데. " 그러나 아무도 정답을 맞추지는 못했다. "와, 신기하네. 핫도그집이야. " 그 손수레 포장..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2화. 버스 안의 여자 이 이야기는 대학생 두 명이 아르바이트 출근길 차 안에서 본 것이다. 밤 10시쯤에 요도가와(淀川) 강둑길을 오사카 시내 쪽으로 차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헤드라이트 빛에 묘한 것이 비쳤다. 아니, 낮 시간이었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길가에 줄줄이 앉아서 풀을 뽑는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유치원생이 쓰는 노란 모자와 파란 원복 차림으로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풀을 뽑고 있었다. 이 시간에 왜 유치원생들이……. "왜 이 시간에 애들이 풀을 뽑고 있을까? " 운전을 하던 S군이 뒷좌석에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0화. 터널 안에 있는 것 2 같은 장소에서 같은 체험을 한 사람의 이야기. 멤버는 남녀 4명. 그 중 하나였던 여성이 이 이야기를 해 주었다. 마찬가지로 밤에 드라이브를 하다가 생긴 일인데 이번에는 그 터널 반대쪽에 있는 '손 흔드는 지장보살'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손 흔드는 지장보살'은 그 지역에서 꽤 유명한데 묘지 안에 세워져 있고, 어마어마하게 큰 불상이다. 어떤 각도에서 보면 그 지장보살이 손을 흔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한다. 손을 흔드는 방향에 따라서는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는 소문도 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9화. 터널 안에 있는 것 1 어느 여고생이 들려준 이야기다. 같은 반 친구가 감기 때문에 결석을 하더니 계속 등교하지 않았다. 걱정되어서 몇 명이 함께 그 친구 집에 문병을 갔다. 그녀는 자기 방에서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자고 있었다. 요 며칠 동안에 많이 야윈 것 같았다. "어서 감기 나아야지. " "……응. 고마워. " "네가 안 오니까 교실이 썰렁하다. " "……응. " 기운이 없었다. 애가 좀 변한 것 같기도 했다. 잠시 후 모두들 집에 가려고 할 때, 그 친구가 불쑥 말했다. "있잖아……. 내 말 믿어줄래? " "무슨..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8화. 유리창의 손자국 잔업 때문에 퇴근이 늦어진 A코 씨는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서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A코 아니야? 데려다 줄 테니까 타. " 친구가 차를 세우고 말했다. 속으로 '아, 살았다' 하면서 A코 씨는 친구의 차에 탔다. 퍼붓는 비가 차 앞유리를 두들기고 습기 때문에 창유리 안쪽이 흐려졌다. 문득 A코 씨가 옆을 봤더니 흐려진 옆유리에 작은 손자국이 있었다. '누가 밖에서 만졌었나보네. '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 손자국에 손가락을 댔을 때, 손자국은 물방울이 되어 없어졌다. "어? " 그 손자국은 차 안쪽에서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7화. 센니치마에의 택시 오사카의 센니치마에(千日前)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대형화재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 화재사고 이후에 이런저런 소문이 있었다. 분명히 죽었을 단골손님이 가게를 방문한다던가, 한밤중에 사고현장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다니는 주부가 있었다던가,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점원이 있었다던가, 그런 유령 목격담이 오사카미나미(大阪南)의 이곳저곳에서 떠돌았다. 모두 소문에 그쳤지만, 흥미있는 이야기를 딱 하나 찾았다. 이 이야기는 F씨라는 택시기사의 실제 체험이다. 그 당시, 센니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6화. 빨간 차 어떤 사람이 새 차를 팔았다. 새하얗던 차를 새빨갛게 도색해서. 어느날 밤, 그 사람이 친구들을 태우고 도쿄 도내(都内)의 국도를 달리는데 갑자기 사람 그림자가 차 앞을 가로질렀다. 쿠웅―!!! 보닛에 뭔가 부딪쳤다. "이런! " 차를 급히 세우고 어쩔 줄 몰라하며 내려서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아무도 없어. " "그럼 개나 동물을 친 게 아닐까? " "음…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 이렇다 할 이상이 아무데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 그 자리를 떠났다가 도중에 파출소를 찾아서 들렀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5화. 길을 건너는 가족 S씨가 친구들과 차를 타고 스키장에 가던 도중에 생긴 일이다.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고갯길에 접어들었을 때, 갑자기 엄마와 아이, 이렇게 둘이서 차 앞에 뛰어들었다.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순간, 무사히 길을 건넜다고 한다. 사이드미러에 길 반대편으로 건너간 모녀(母女)의 그림자가 보였다. "위험하게……. " 좀 더 갔을 때, 또 헤드라이트에 사람 그림자 두 개가 뛰어들었다. "앗! " 어머니와 아이, 두 사람이었는데 겨울 산길에서 입을 복장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가벼운 옷차림이 처음에 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4화. 갈색 세단 내 친구가 10년쯤 전에 큐슈(九州)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이야기다. 친구 부부는 밤 늦게 니치난(日南) 해안의 펄로드※를 달리고 있었다. (※펄로드(パールロード pearl road) : 미에(三重)현 토바(鳥羽)시 ~ 시마(志摩)시를 연결하는 미에현 현도(県道) 128호 토바아고(鳥羽阿児)선. 2006년까지 유료도로였으나 현재는 무료) 예정대로라면 벌써 여관에 도착했어야 하지만 도중에 여기저기 들르느라고 늦어지게 된 것이었다. 펄로드는 왼쪽이 산, 오른쪽이 바다라서 도로 전체의 전망이 좋고 반대쪽에서 오는 차..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장 - 자동차나 노상(路上)에 나오는 것들의 열세 가지 이야기 황폐한 산이 깎이고, 터널이 뚫리고, 길이 생긴다. 교통기관이 발달하여 가족이나 커플이 탄 차가 마치 자기 땅처럼 터널을 드나든다. 원래 그곳에서 조용히 생활을 영위했던 '것'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교통기관의 발전은 인간이 괴이한 현상을 만나는 기회를 늘린다. 또, 교통기관의 발달은 건설공사로 많은 인명을 빼앗고 지금도 교통사고로 계속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 덧붙이자면 교통수단이라는 것은 '집'과 마찬가지로 외부와의 경계선을 가지는 독특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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