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7화. 화장실 거울 벌써 꽤 오래 전 일이다.필자가 대학생이었을 때, 오사카(大阪)에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니 커뮤니케이션 잡지가 있었다.그 잡지 편집실에서 생긴 일이다. 그 편집실은 미나미모리마치(南森町)의 다용도 빌딩 3층에 있었는데그 층에는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다.편집이라는 일 특성상스탭들은 철야 작업을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단, 빌딩 관리 체제가 밤 9시에는 각 층의 방화용 철문을 닫게 되어 있어서실제로 9시 이후에는 철컹― 하는 소리와 함께 철문이 닫히고빌딩 출입구도 닫혔다.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5화. 물 탄 위스키(※1) ※1.원문은 '水割り'. 위스키 등에 물을 타서 묽게 마시는 술인데 위스키 + 물만 들어가는 칵테일 이름을 몰라서 일단 '물 탄 위스키'로 옮겼습니다. 아와지(淡路)섬의 스모토(洲本)시에 있었던 노래바(bar)에서 들은 이야기다. 스모토 시가 주최하는 노래자랑 대회날을 한 달 정도 앞두고서부터 40대 중반쯤 된 풍채 좋은 남자가 매일 그 노래바에 다니면서 계속 같은 노래만 열심히 부르다 가곤 했다. 물어보니, 그 노래자랑 대회에 나갈 거라며 의욕이 넘쳤다고 한다. 노래자랑 대회 당일. 그 바는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3화. 하코다산(八甲田山) 하코다산은, 아오모리(青森)현 중부에 있는 나스(那須) 화산대에 속한 활화산이다. 영화 '하코다산'을 보신 분은 이미 아실 것이다. 1902년 1월, 이 산에서 세계 산악조난사상 최대의 참사가 일어났다. 일본 육군 아오모리 보병 제5연대가 한지(寒地) 작전의 일환으로 병영에서 20km 남짓 떨어진 하코다산 기슭에 있는 타시로(田代) 온천을 향해 1박 행군을 간 것이다. 그러나 혹독한 눈보라와 맹렬한 한파 속에서 행군은 길을 잃고 3일 동안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하다가 210명 중 199명이 동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0화. 낯선 아저씨 Y코 씨가 고등학생 시절, 노세(能勢)에 있는 묘켄(妙見)산에 연극부 합숙을 갔을 때 일이다. 합숙 장소는 큰 절이었다는데, 마지막 밤에 담력시험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담력시험을 하기 전에, 모두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밤에 절 경내에서 연극부원이 모두 모닥불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둘러앉았다. 그리고 선배들이 괴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Y코 씨 바로 맞은편에는 연극부장이 앉아 있었는데 연극부장 뒤에 웬 아저씨가 서 있었다. 절에는 Y코 씨네 연극부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9화. 뻥! S씨가 발리 섬에서 체험한 이야기다. 저녁에 개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한다. 한참 걷다 보니, 평소에는 얌전한 개가 격렬하게 월월월월 짖어댔다. 둘러보니, 길가에 '갈 지(之)'자 걸음으로 비틀비틀 걷는 방랑자 같은 취객이 있었다. 그 취객을 향해서 개가 짖는 것이었다. "그만해" 라고 개를 혼냈지만 개는 안색이 변해 털을 곤두세우고 계속 짖었다. 취객은 겁을 먹고 도망갈 것 같더니 여전히 훅 불면 날아갈 듯한 걸음걸이로 비척비척 길가를 걷고 있었다. 좀 이상한 걸음걸이였다고 한다. 개는 엄청난 힘으로 그 남자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6화. 열세 번 탤런트 T씨가 나고야(名古屋)에 있는 방송국 일 때문에 나고야 시내의 호텔에 묵었다. 그런데 방문 앞에 섰을 때, 몹시 기분나쁜 분위기를 느낀 것이었다. '이 방에서는 자기 싫다' 라고 생각했지만 피곤해서 '에이, 뭐 어때' 하고 방에 들어갔다. 정체불명의 혐오감은 역시 방 안 공기에 묵직하게 배어 있었다. 술 기운을 빌려서 자려고 자동판매기에서 맥주를 대량으로 사서 마셨다. 취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쿵― 하고 무거운 가위에 눌렸다. 그 무게를 견디다 보니, 마침내 가위가 풀렸다. '더 마시고 뻗어야겠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4화. 탁발승(※1) ※1. 탁발하는 승려. 탁발(托鉢) : 도를 닦는 승려가 경문(經文)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동냥하는 일. 이것도 와카야마(和歌山)현 이야기인데 마찬가지로 상당히 옛날 일이다. ※참조 링크 : 네번째 밤 43화 '진객(珍客)' T씨는 매일 좁은 산길로 공장에 출퇴근했다. 갈림길이 없는 외길이었다. 가을이 깊은 어느 날, 해질녘에 생긴 일이다. 귀가를 서두르던 T씨의 발이 딱 멈췄다. 길 앞쪽에 작은 사당이 있었는데 그 사당 앞에 뭔가 이상한 것이 있었다. 탁발을 나온 스님 같았다. 너덜너덜한 가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3화. 진객(珍客※) ※원문은 まれ人. '드물게 오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손님, 나그네를 뜻하게 된 단어입니다. 뉘앙스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한 끝에 진객(珍客)으로 옮겼습니다. 벌써 몇십 년이나 된 이야기다. 와카야마(和歌山)현의 어느 산에 S씨가 나무를 하러 들어갔다. 지게를 짊어지고, 날씨도 좋아서 들뜬 마음에 평소와 다른 산길을 올랐다. 한참 가다 보니, 어디를 어떻게 지났는지 짐승들이 다녀서 생긴 오솔길 같은 곳으로 나왔다. 그 짐승길을 따라 산 속으로 점점 더 들어가니 커다란 바위가 보였다. 이쯤에서 도시락이나 먹..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1화. 카세트 테이프 E씨가 밤중에 TV를 보고 있었는데 벽장 속에서 달그락달그락 하고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 '뭐지? ' 벽장을 열어본 순간, 소리가 그쳤다. 벽장을 닫고 다시 TV를 봤다. 그러자 또 달그락달그락…… 하는 소리가 났다. 다시 벽장을 열자 소리가 멎었다. '쥐인가? ' 그렇게 생각하고 이번에는 벽장을 열어둔 채 TV를 봤다. 잠시 있으니, 역시나 달각달각달각달각……. 소리의 원인은 짐작이 갔다. 벽장 안에는, 음악 매니아인 E씨가 소장한 카세트 테이프가 테이프 꽂이에 가득 차 있었다. 그 중 어느 테..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0화. 귀가(歸家)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지금은 중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B씨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어느 여름날, B씨는 꿈을 꾸었다. 친구 A군이 머리맡에 서 있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B씨를 향해 무슨 말을 했다. "나, 집에 갔는데 엄마는 내가 있는 줄도 몰라. 동생도. 난 여기 있는데……. 큰 소리로 말해도 아무도 대답을 안 해줘……. 도대체 왜……. " B씨는 문득 눈이 떠졌다.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고 한다. 왠지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 다음날 아침, B씨는 연락을 받았다. A군이 바다에서 죽었다는 것이었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6화. 아저씨의 전화 T씨가 대학생이었을 때 일이다. 가마쿠라(鎌倉)의 부모님 댁에 전화가 왔다. 부모님이 외출하셔서 T씨가 받았다. "아, I아저씨? " 전화를 건 사람은 친척 아저씨였다. 5분 정도 대화를 했다. 전화를 끊고 한동안 자기 방에서 레코드 등을 듣고 있으니 부모님이 돌아오셨다. "앗, 아까 있잖아. I아저씨가 전화했어. " 그렇게 말하자, 부모님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왜 그래? " T씨의 물음에 아버지가 대답했다. "아니, I아저씨……. 재작년에 돌아가셨잖아. " 어머니도 말했다. "나랑 너희 아빠가 장..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5화. 사고 났어 H씨 집에,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받아 보니 "헤헷, 나 사고 났어. " 라는 젊은 남자 목소리였다. 왠지 실실 웃는 듯한 말투였는데 금세 전화가 끊겼다. "왜 그래?" 라고 묻는 아버지에게 "장난전화 치고는 기분나쁘네. " 하고 전화 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40분쯤 지나, 또 전화가 울렸다. 동생 친구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그 댁 S군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갔어요! " "네? 어느 병원요!? " S군은 바이크를 타다가 차와 충돌한 것이었다. 그리고 즉시 머리를 강타하여 기절했다. 함께 라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9화. 겹쳤다 신혼인 K씨 부부가 도쿄 네리마(練馬)구에 집을 샀다. 똑같은 집이 나란히 늘어서 있었는데 한 집만 왠지 오랫동안 빈집이 되어 있어서 가격이 쌌던 것이다. 이사 날, 짐을 넣으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순간적으로 부인은 '어머? 집을 잘못 찾았나?' 라고 생각했다. 전에 부동산 중개업자와 함께 와서 즉석에서 계약했을 때는 더 밝은 집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둘러보니 역시 그 집이었다. '여기 맞지……? ' 약간 이해가 안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이삿짐이 점점 들어와서, 그날 밤부터 바로 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8화. 니시오카 켄고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어느 여름 한밤중, A코 씨 부부가 자고 있었는데 문득 A코 씨가 잠이 깼다. 누가 깨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방 안은 불을 꺼서 캄캄했지만 미닫이문 너머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꺼운 창호지문 반대쪽이 보일 턱이 없는데도 모습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었다. 작업복을 입은 중년 남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누구야?" 라고 말을 걸자 "니시오카 켄고" 라는 이름을 댔다. 목소리가 들린 것이 아니었다. 머릿속에 그 이미지가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화. 장교 회관 어느 비 오는 날, 그림책 작가 T씨가 도쿄 쿠단(九段) 근처에 있는 근대 미술관 앞에서 택시를 잡았다. 차를 타고 어떤 곳으로 가 달라고 했더니 택시 기사가 싫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시죠? 뭐가 싫으세요? " 라고 묻자, 어느 날 밤중에 그 길을 지나갔을 때 이야기를 꺼냈다. 비는 안 왔지만 안개가 껴 있었다. 그곳에 통칭 '장교 회관'으로 불리는, 태평양 전쟁 전부터 있었던 낡은 벽돌 건물이 있다. 그 앞이 마침 커브길이어서 헤드라이트가 빙 돌며 건물을 비췄다. 그러자 군복(※)을 입은 사람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화. 목이 말라 직장여성 M씨는 도쿄 시나가와(品川)구의 토고시(戸越) 공원 근처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아파트는 역에서 2분 정도 거리였고 회사에 출퇴근할 때는 상점가를 지나 다녔다. 다니는 길목에 중화요리 가게가 있었고 퇴근할 때는 늘 거기서 술에 취한 아저씨를 보곤 했다. 식당 건물 왼쪽 끝에 서서, 항상 "물, 물……" 하고 있었다. 너무 매일 마주쳐서 기분나쁘게 생각했다고 한다. 어느날 밤 퇴근길에도, 중국집 앞에 그 아저씨가 있었다. 속으로 '또 있네' 하면서 그 앞을 지나쳤을 때, 갑자기 신경이 쓰여서 뒤를 돌..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화. 고향집에 사는 것 ① Y코 씨의 고향집은 오사카 시내에 있다. 무척 오래된 집인데, 공습으로 주위가 잿더미 벌판이 되었을 때도 그 집만 타지 않고 오도카니 남아 있었다고 한다. Y코 씨는 한 살 많은 언니가 있어서 어렸을 때는 늘 함께 놀고, 같이 잤다고 한다. 철이 들 무렵부터 그 집에 혼자 있기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오래 전 기억으로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집에, 기모노 차림의 낯선 남녀가 있었다. 한낮의 2층 복도에 그들은 나타났다. 흰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그것이 계단을 슥― 미끄러지듯 내려와서 맞은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9화. 살료조 도쿄 외곽에, 그 근방에서 유명한 터널이 있다. 그 터널로 다니는 택시 기사 등이여자 유령을 보는 일이 끊임없이 생긴다고 한다.혹은, 여자 손님을 태우면 어느샌가 사라지고시트가 흠뻑 젖어 있다고도 한다. 실제 경험자가 여러 명 있었는지,지역 신문 등에서 몇 번 특집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다. 그런데 10년쯤 전에 갑자기 새로운 유령 목격담이 돌기 시작했다.여자 외에도 어린 소녀 유령이 출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 꼬마 여자애가 차를 향해 손을 흔든다.'어라?' 하고 자세히 보면여자아이의 팔이 손목까지만..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0화. 산책하는 머리 W씨라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 교토(京都) 사가노(嵯峨野)에 관광을 갔을 때 일이다. 저택의 긴 담을 따라 길이 있었다. 그 길을 W씨 혼자서 산책하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였고, 맑게 갠 가을날이었다.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무심코 돌아봤다. 담 꼭대기에 얹힌 기왓장 위에 머리가 떠 있었다. 그 머리가 담을 따라 W씨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아니, W씨는 머리가 자기에게 날아오는 게 아니라 자기처럼 산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머리는 남자였는데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었다. 날아오는 모습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7화. 묘지 안의 길 7년쯤 전에 T씨는 도쿄의 조시가야(雑司ヶ谷)에 살았다. 집 근처에는 큰 묘지가 있었다. 회사에 갈 때는 그 묘지가 지름길이어서 매일 아침 묘지 안으로 지나가는 것이 일과였다. 어느날 한밤중에 배가 고파서 가까운 편의점에 가려고 자전거를 탔다. 그 편의점에 가는 것도 묘지를 지나가는 게 빨랐다. 심야 시간이긴 하지만 매일 지나다니던 길이라서 T씨는 아무 거부감도 없이 자전거를 타고 묘지에 들어갔다. 절반쯤 갔을 때였다. 묘지 안에서 무슨 주문을 외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 주문이라는 것이 "하이샤, 호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4화. 잘 잡혀요? 낚시를 무척 좋아하는 H씨라는 중년 아저씨가 있다. 낮에는 일이 있기 때문에 주로 밤낚시를 가는데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강에 낚시하러 간다. 그런 H씨가 10년 전에 이런 체험을 했다. 어느 여름날, H씨가 밤낚시를 즐기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났다. 뒤돌아보니 강둑 위에 유카타(※여름용 기모노)를 입은 백발의 남자 한 명이 쓸쓸히 서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 그 남자는 H씨가 낚시하는 것을 신경쓰는 것 같았는데 이 시간에 밤낚시를 구경하러 오다니 희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다지 수상한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3화. 세 명이 온다 편집부의 S씨라는 사람이 예전에 이런 체험을 했다. S씨의 집은 대체로 개방적인 편이라서 그 당시에도 친구들이 마음대로 들어와서 놀거나 모임을 가지기도 하는 아지트였다고 한다. 그래서 누가 언제 집에 들어와도 S씨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S씨는 집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야, 세 명 올거다. "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응, 알았어. " S씨는 잠시 눈을 감고 누워서 세 명이 온다니 누구와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순간, 누가 뒤에서 S씨의 겨드랑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4화. 비둘기가 나오는 방 어느 대학교 기숙사. 제일 안쪽 방에 M군의 선배가 살고 있었다. 그 선배 방에는 비둘기가 나온다고 했다. 아침이 되면 어딘가에서 산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잠자는 선배 머리맡에 앉아서 꾸꾸 운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선배는 그 울음소리에 잠이 깨도 한참 동안 그대로 이불 속에 있기 때문에 일어나면 비둘기는 어딘가로 날아간 뒤여서 그 비둘기의 모습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선배가 외박했을 때, 그 비둘기가 M군 방에 나타났다. 아침에 머리맡에서 비둘기 소리가 났다. 꾸꾸…… 꾸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2화. 아파트 4층 몇 년 전, 일러스트레이터 M씨가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다. 퇴마사 중 아는 사람이 없냐는 것이었다. 이유를 묻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언니가 결혼해서 아파트 4층으로 이사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데 남자가 맨발로 지나가는 모습이 그 발만 눈에 들어왔다. 남편인가 하고 시선을 위로 올렸더니 남편은 전혀 다른 방향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다. 맨발이 갔던 방향은 벽 쪽이었고 물론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욕실에서 목욕을 하면 그 남자의 기척이 더 뚜렷하게 느껴졌다. 머리를 감으면 등 뒤의 벽에서 사람 손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4화. 양복을 입은 남자 2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전철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다가 항상 지나가는 비탈길에 도착했다. 인기척이 없는 쓸쓸한 비탈길을 터벅터벅 올라가는데 비탈길 위에서 털퍽털퍽털퍽털퍽 이상한 소리가 났다. 자세히 봤더니, 사람 한 명이 몸을 웅크리고 비탈길을 굴러내려오고 있었다. '어, 왜 저러지? 사람이 비탈길을 굴러내려오다니……. ' 그 사람은 다리를 껴안듯이 해서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느낌으로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고 비탈길을 매끄럽게 굴러내려왔다. 그리고, 자기를 보는 사람 앞을 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3화. 양복을 입은 남자 1 아키타(秋田)현에서 있었던 일이다. 스틸 카메라맨인 S씨가 직선으로 뻗은 국도에서 혼다 슈퍼컵 바이크를 타고 서둘러 집으로 가고 있었다. 한창 달리는데 뒷쪽에서 인기척이 났다. 놀라서 뒤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정면을 봤더니 바이크 앞에 달린 바구니에 양복을 입은 회사원 스타일의 남자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넥타이를 바람에 날리며 싱글싱글 웃고 있었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 S씨는 너무 놀라서 핸들을 꺾으며 넘어지고 말았다.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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