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1장. UFO에 대한 여덟 가지 이야기 UFO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중학교 2학년 때 가을이었다. 토요일 낮이었다고 기억한다.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을 혼자 걷다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봤다.그러자 늘 보던 보름달보다 약간 작은 물체가 하늘에 떠 있었다.은색으로 반짝반짝 빛났고 십자가 모양 무늬가 있었다.'어? 저거 UFO 아이가? '솔직히 가슴이 설렜다.그리고 그 때, 스윽 직진하더니 오른쪽 왼쪽으로 직각을 그리며 지그재그로 날아서 다시 공중에 정지했다.'역시 UFO데이! '그런 걸 봤으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1화. 미시마 유키오※(※역주: 일본의 소설가. 우익질에 빠져 1970년에 만 45세 나이로 할복자살함.) 원칙적으로 이 책에서는 체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 이야기에 한해서는 그 이름을 숨기면 에피소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등장하는 분들 모두에게 허가를 받고 굳이 실명을 기록하였다. 미와 아키히로 씨가 주연을 맡은 연극 무대였다.작품은 미시마 유키오의 '근대 노가쿠※집'이었다.(※역주: 일본 전통 가극)며칠 동안 상연하고 공연기간 중간쯤 되었을 때 일이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0화. 무대 옆 여배우 Y씨가 몇 년 전에 어느 극장의 무대에 섰다.무대 옆, 관객석에서 봤을 때 오른쪽. 그 곳에서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Y씨는 무대 오른쪽 사이드에서 자기가 출연할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다.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 곳에 있으면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곤 했다.오한이 등줄기에 섬뜩하게 퍼졌다.그래서 Y씨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무대 왼쪽 사이드에서 대기하다가 무대에 나가기 직전에 오른쪽 사이드로 이동하기로 한 것이었다.배우들 중에는 무대 사이드 출입구에 낯선 여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9화. 입 다물고 있어! 어느 극단 단원들의 체험이다.그 극단은 공연 때마다 텐트를 치고 연극을 한다.그 때는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옆의 광장에 텐트를 치고 며칠 동안 공연을 했다고 한다.밤에는 극단 단원들 몇 명이 텐트를 지키면서 텐트 안에서 잤다고 한다. 어느 밤, 그 극단 단원이 텐트에서 자고 있었는데 뭔가 묘한 느낌이 텐트에 감도는 것 같아서 문득 잠이 깼다.그러자 텐트 천을 걷어내고 누군가가 들어왔다.'누구지?' 라고 생각했는데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단지 눈만은 자유롭게 움직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8화. 괴담지괴(怪談之怪) '괴담지괴'라는, 괴담 살롱 같은 모임을 결성했다.발기인은 작가 쿄고쿠 나츠히코 씨, '환상문학' 편집장 히가시 마사오 씨, 그리고 '신미미부쿠로' 저자, 즉 우리 둘, 이렇게 합계 네 명이었다.이 멤버가 괴담을 사랑하는 작가와 배우, 연구가와 영상 작가들을 초대해서 괴담을 말하고 듣는다는 취지인 것이다.두번째 모임 날이었다.그 때는 4명 외에도 작가 R씨, 라쿠고(※역주: 영어권 국가의 스탠딩 코미디처럼 말 위주로 혼자 진행하는 일본 전통 개그) K선생도 초대하여 도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7화. 리카코이 에피소드는 TV에서도 소개되어 유명해진 내용이다.우리는 우연히 그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후에 취재할 수 있었다.그것은 저주의 비디오를 소재로 한 바로 그 대히트 영화의 파트 2 촬영 중에 생긴 일이다.미우라 반도에서 촬영을 했을 때였다고 한다. 시나리오에는 '주사위 모래밭'이라고 되어 있는 장면이다.촬영 준비를 위해 스태프들이 해안에 있는 동굴 안에 묘지 나무판과 지장보살 석상 등을 세팅하고 있었다.그런데 동굴 안에 한 아름 됨직한 바위가 있었다. 아무래도 그 바위는 촬영할 때 방..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제76화. 찍히는 것여배우 Y씨의 체험이다.7~8년 전에 어느 영화에 출연했다. 반쯤 독립영화같은 작품이었는데 완성 후에는 해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상을 받았다.그 작품 촬영 중에 생긴 일이다.카와사키 시의 후타고신치에 있는 폐병원에서 촬영을 했다.상당히 오래된 목조 건물이었고 복도와 계단 폭이 이상하게 넓어서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현장 스태프는 6명 정도였고 출연자도 그 때는 Y씨와 다른 사람 한 명만 있어서 인원수가 적었다고 한다.병동 복도에서 촬영을 할 때였다.Y씨가 복도 모퉁이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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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8화. 굿은 소용없다 A씨는 옛날에 구제 옷가게에서 일했다.오사카(大阪)의 아메리카무라(アメリカ村)에 있는 가게였는데의외로 미군 보급품 등이 제법 들어왔다.즉, 미국 육군이나 해병대 등의 얼룩무늬 군복을 취급하는 것이었다. 그 때, 점장이 A씨에게그 군복들을 꼼꼼히 세탁하도록 교육했다고 한다.이 군복들은 피가 묻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특히 핏자국은 흔적도 없이 지우라고. 어느 날 밤, A씨는 가게에 남아서 전표 정리를 하고 있었다.그런데 분명히 아무도 없을 2층에서덜그럭덜그럭 상품 분류를 하는 소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7화. 두 줄기 연기 통신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K씨라는 사람이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K씨의 고향 집은 톳토리(鳥取)현이라고 한다.꽤 오래 전 어느 여름날, 고향에 갔다.그날 밤에는 친구 집에서 잤다고 한다. 한밤중에 문득 가슴이 답답해서 잠이 깼다.천장에 달린 꼬마전구만 켜져 있어서방 안이 흐릿하게 보였다.그런데 발 쪽에 깔린 다다미 가장자리에서연기 같은 것이 슉슉 나오고 있었다.'불이 났나? '라고 순간적으로 생각했지만, 그런 건 아니었다.그 연기는 위로 올라가지 않고 어떠한 형태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6화. 어젯밤 그 애 벌써 상당히 예전 일인데 효고(兵庫)현 산다(三田)시 교외에 폐허가 된 병원이 남아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통칭 '군인병원'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그곳에 F씨와 친구들이 한밤중에 잠입했다. 물론 목적은 '담력시험'이었다. 자정이 다 됐을 때, 친구 11명이 차 6대에 나눠 타고 고베(神戸) 시내에서 병원을 향해 출발했다. 병원은 울창한 산 속에 있다고 들어서 도중에 차에서 내려, 거기서부터는 잠깐 걸었다. 각자 손에 손전등을 들고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니 이윽고 다 쓰러져 가는 큰 건물이 보였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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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장 - 죽은 자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대학교 4학년 때, 졸업작품으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파트너인 나카야마의 고향에 갔다. 영화의 어느 장면을 나카야마의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전에 쓰시던 방에서 촬영했다. 무척 깨끗이 정리된, 아니, 정리라기보다 쓸데없는 것이 하나도 없는 방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촬영'은 생활 속에서 인연이 없는 물건을 대량으로 들여놓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하는 내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다. 촬영이 끝난 후, 방에 있던 경대(鏡臺)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사과드린 것을 기억한다. 뒷정리를 한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4화. 폐교(廢校) 작가 K씨가 5, 6년 전에 카메라맨 M씨와 둘이서 홋카이도(北海道)에 취재를 하러 갔다. 취재 장소는 하코다테산(函館山) 기슭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였다고 한다. 다만, 그 초등학교는 폐교가 되어서 원래는 철거했어야 하지만 매우 오래된 건물이라서 보존되고 있었다고 한다. 취재 허가를 받고, 교육위원회 사람이 한 명 동행해서 잠긴 문을 열어 주었다. 학교 건물은 네모 모양(□)으로 복도가 연결되어 있었고 그 네모 모양 가운데는 안뜰이었다. 그렇지만 그다지 큰 학교는 아니었고 안뜰 넓이는 테니스 코트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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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8화. 신의 모습 직장여성 M씨는 동남아시아의 어느 섬에 자주 간다고 한다. 그 섬에 친한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 묵는다. 어느 밤, 그 섬 주민이 아니면 참가할 수 없다는 축제에 갔다. 그 축제에는 반드시 신이 온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신의 모습을 볼 때까지 절대로 축제 장소를 떠나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때는 M씨의 여동생도 함께 섬에 가 있어서 M씨 자매도 섬 사람들의 민속의상을 입고 축제가 개최되는 광장으로 갔다. 상당히 큰 광장에 수백, 수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관광객은 한 명도 없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6화. 열세 번 탤런트 T씨가 나고야(名古屋)에 있는 방송국 일 때문에 나고야 시내의 호텔에 묵었다. 그런데 방문 앞에 섰을 때, 몹시 기분나쁜 분위기를 느낀 것이었다. '이 방에서는 자기 싫다' 라고 생각했지만 피곤해서 '에이, 뭐 어때' 하고 방에 들어갔다. 정체불명의 혐오감은 역시 방 안 공기에 묵직하게 배어 있었다. 술 기운을 빌려서 자려고 자동판매기에서 맥주를 대량으로 사서 마셨다. 취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쿵― 하고 무거운 가위에 눌렸다. 그 무게를 견디다 보니, 마침내 가위가 풀렸다. '더 마시고 뻗어야겠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5화. 건드리지 마! M씨라는 회사원이 부인과 다섯 살배기 딸을 데리고 이즈(伊豆)에 여행을 갔다. 방을 안내받아 미닫이문을 스윽― 연 순간, 무거운 공기가 흘러나와서 왠지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유서깊고 훌륭한 여관이라서 가족들 앞에서는 싱긋 웃으며 "좋은 방이네" 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자 창문 옆에 오래된 경대(鏡臺)가 있었다. 분리하면 손거울이 되는 둥근 거울. 무척 오래된 것 같았다. 그 경대가 왠지 마음에 걸렸다. 보통, 그런 경대는 벽에 딱 붙어 있는 법인데 그 방에 있는 것은 벽에서 뚝 떨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7화. 기생(妓生※1) ※1. 원문은 芸妓さん.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 춤, 악기 등으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 예전에 엔카(※2) 가수 매니저였던 S씨가 어떤 공연 때문에 이즈(伊豆)에 갔다. 밤중에 스태프들과 마작을 하고 있는데 창호지문 밖으로 누가 스윽 가로질러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거기는 복도라서, 처음에는 누가 그곳을 지나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잠시 있으니, 또 사람 그림자가 슥 가로질러 갔다. 그 움직임과 모습은 조금 전과 동일인물 같았다. 머리를 옛날식으로 둥글게 묶어올린, 가느다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뒷얘기'라는 제목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원본에는 제목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기묘한 일이라고 하면,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나는 어느 전문학교에서 비상근강사를 맡고 있는데 어느 밤, 집필 작업중이었던 내 방에 학생 몇 명이 놀러왔다. 그 때만큼은 나도 집필 작업을 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 한 명이 내 책상 앞에 앉았다. 항상 원고를 워드프로세서로 치는 책상이다. 탕탕 하고 창문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내 귀에도 희미하게 들렸다. 하지만 그것은 그 학생이 두드린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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