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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장 - 찾아오는 것들의 열한 가지 이야기

앞장에서는 정처없이 "떠도는 것"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이 장에서는 거기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여기에 나오는 이계(異界)의 것들은
얼핏 보기에는 떠도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간다는 방향성이 있는 듯 하다.
혹은, 그것과 마주치게 된 사람들이나 장소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면 그것이 노상(路上)에서 떠도는 것처럼 보여도
언제나 같은 방향을 향해 가는 것 같이…….

그렇다.
이계의 것들은 특정한 어딘가를, 또는 특정한 누군가를
찾아와서 방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마, 그런 일을 오래도록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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