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장 - 불가사의(不可思議)를 엿본 열 가지 이야기

나는 대학 시절에 괴담을 말할 때,
항상 같은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무리 있을 수 없는 일이라도
만분의 일이나 십만분의 일, 혹은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십만 명, 백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는
어쩌면 매일 누군가 한 명 쯤은
그런 확률로 무엇인가를 만날지도 모른다……. "

그것이 너무나도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사람은 그것을 무시하고, 잊으려고 하며, 봉인한다.

이 이야기들은 인간의 의지나 감정과 관계가 없는 만큼,
유령 이야기보다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즉, 이 장은 이 책에서 가장 무서운 열 가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02-09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