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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8화. 얼룩
미용사 O씨가 일하는 하라주쿠의 S미용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미용실 한구석에 둥근 얼룩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것도 나무 마룻바닥에.
처음에는 약품을 누가 흘렸나보다 했는데
아무리 닦아도 그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 것이었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크고 뚜렷한 형상이 되었다.
얼마 안 있어 얼룩은 동심원(同心圓) 모양이 되었고, 더 이상 커지지 않았다.
직원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무슨 피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닦는다고 해서 지워지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얼룩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잔업 때문에 밤 늦게 일을 하고 있으면
얼룩이 진 자리에 누군가가 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O씨 본인은, 또렷하게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 자리에 검은 소용돌이 같은 것이
빙글빙글 또아리를 틀며 존재하는 것 같아서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모두 기분나빠했고, 그 이야기가 사장의 귀에 들어갔다.
그러자 사장은 "사실은 말이지……" 라고 어떤 이야기를 했다.
미용실이 있는 빌딩을 짓기 전에
그 자리에는 큰 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그 나무를 베고 빌딩을 지었는데
얼룩이 있는 자리가 정확하게 그 나무가 있었던 자리라는 것이다.
철근 건물이니까 당연히 뿌리까지 다 뽑아냈을 텐데…….
"아아……, 역시. "
그러나 직원들은 이해했다.
동심원같이 생긴 얼룩 모양은 나무의 나이테였던 것이다.
그 얼룩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고 한다.
※역주 :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일로 추정되는 글을 링크합니다.
신미미부쿠로 두번째 밤 제86화 - 감지(感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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