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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장 - 여우, 너구리, 요괴를 만난 아홉 가지 이야기

여기에 소개할 이야기는 모두
필자가 마음대로 이 장(章)으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취재에 응해 주신 분들 스스로가
"마치 여우나 너구리에게 홀린 것 같다." 혹은
그 경험이 너무나도 이상해서 자기 안의 요괴도감을 뒤져보고
"그건 분명히 요괴 ○○가 한 짓"이라고 말씀하신 것들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가장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집중되어 있는 장일 것이다.
그러나 믿건 안 믿건, 이 장과 같은 이야기가
세기말을 구가(謳歌)하는 이 일본에서 아직도 취재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본다.

이 9장만큼은 여우에게 홀리는 기분으로 눈썹에 침을 바르고※ 읽어 주기 바란다.

※눈썹에 침을 바르고(眉にツバをつけて) : 눈썹에 침을 발라 놓으면
여우나 너구리에게 홀리지 않는다는 일본 속설에서 나온 말.
남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한다는 뜻이다.
출처 : 일본 속담 데이터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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