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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4화. 양복을 입은 남자 2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전철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다가
항상 지나가는 비탈길에 도착했다.
인기척이 없는 쓸쓸한 비탈길을 터벅터벅 올라가는데
비탈길 위에서 털퍽털퍽털퍽털퍽 이상한 소리가 났다.
자세히 봤더니, 사람 한 명이 몸을 웅크리고
비탈길을 굴러내려오고 있었다.
'어, 왜 저러지? 사람이 비탈길을 굴러내려오다니……. '
그 사람은 다리를 껴안듯이 해서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느낌으로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고
비탈길을 매끄럽게 굴러내려왔다.
그리고, 자기를 보는 사람 앞을
데굴데굴 굴러서 통과하는 것이었다.
"어? "
돌아봤지만 이미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것은 분명히 정장을 입은 남성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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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4화. 양복을 입은 남자 2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전철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다가
항상 지나가는 비탈길에 도착했다.
인기척이 없는 쓸쓸한 비탈길을 터벅터벅 올라가는데
비탈길 위에서 털퍽털퍽털퍽털퍽 이상한 소리가 났다.
자세히 봤더니, 사람 한 명이 몸을 웅크리고
비탈길을 굴러내려오고 있었다.
'어, 왜 저러지? 사람이 비탈길을 굴러내려오다니……. '
그 사람은 다리를 껴안듯이 해서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
앞구르기를 반복하는 느낌으로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고
비탈길을 매끄럽게 굴러내려왔다.
그리고, 자기를 보는 사람 앞을
데굴데굴 굴러서 통과하는 것이었다.
"어? "
돌아봤지만 이미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것은 분명히 정장을 입은 남성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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