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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러 나갔다가 감기귀신을 달고 들어와서 저승문 앞까지 갔다왔어요. ㅠㅠ
하드디스크 복구 프로그램 알려주신 분 정말 감사드려요.
답쪽지를 드렸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쪽지를 받으셨는지 알 수 없어 여기에도 씁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ω<

아래는 일본 아이돌 '아라시(嵐)'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의 괴담 영상인데
영상을 퍼올 수가 없어서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여기에 주소만 올립니다.
http://video.naver.com/2009022000491280504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화. 연못의 전설 2

그 연못에는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전설이 또 하나 있다.
I씨 집안에서는
'친척들이 모였을 때는 아이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마라.
눈을 떼면 대를 이을 아이가 연못에 빠져 죽는다' 라고 한다.

"그런데요……. "
I씨가 말했다.
"어린애가 설 수 있을 만큼 얕은 연못이라서,
거기 애가 빠진다니 좀 믿어지지 않았죠. "

어느 날, I씨 집안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문득 둘러보니 I씨의 큰딸인 5살짜리 S코가 없었다.
"헉, 설마! "
부인이 놀라서 연못에 갔더니
S코가 연못가에 쪼그려앉아서 연못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여기 오면 안된다고 그랬지! 이런 데는 왜 왔어? "
S코를 혼내자, S코는 이렇게 말했다.

"언니가 불렀어. "

어른들이 제사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S코는 외롭고 심심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현관 쪽에 낯선 언니가 서 있었다.
언니는 방긋 웃고는 "같이 놀아 줄까?" 라며 손짓으로 S코를 불렀다.

그 방향으로 갔더니 어느새 그 언니가 없어져서
두리번두리번하는데 또 멀찍이 서서 손짓을 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어느샌가 연못 앞에 온 것이었다.

그러자 연못 속에서 언니가 부르는 것 같아서
연못을 들여다봤는데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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