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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장 - 불가사의※를 만난 열세 가지 이야기
(※不可思議. 원문은 不思議)

이 책은 수많은 분들의 체험을 취재하였기에 성립한다.
취재를 할 때는 항상 이 말로 시작한다.
"어떤 불가사의한 체험을 하셨는지……. "

이 '불가사의'라는 말이 지니는 넓은 의미 덕분에
영(靈)과 여우, 너구리, 요괴 같은 것을 만난 체험을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발표하기 위해 정리와 분류를 반복하다 보면
반드시 분류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남는다.

현상으로 생각해도, 발생한 장소를 생각해도
그 특이함 때문에 정리, 분류할 만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취재를 시작할 때 꺼내는 말대로 생각하면
이 장(章)이야말로 '신미미부쿠로'에서 가장 '신미미부쿠로'다운 부분일 것이다.

당신에게 이 장은 어떤 불가사의로 비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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