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9화. 인혼(人魂)
K씨가 기르던 개가 한밤중에 갑자기 줄을 끊고 뛰쳐나갔다.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K씨는 그 개를 뒤쫓아 길에 나갔다.
그런데 개가 뭔가를 향해 목이 터져라 짖고 있었다.
그 방향을 보니,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 옆에 큰 파란색 불덩어리가 둥실둥실 떠 있는 게 아닌가.
"아아악! "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자,
그 불덩어리가 가까운 집 처마 밑을 향해
쑤욱 빨려들어가듯이 날아서 휙 사라졌다고 한다.
다음날, 그 집에서 장례식이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죽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그 아이의 시신을 가져온 게
전날 밤, 그 불덩어리가 날아다닌 시간이었다는 것을
K씨는 그때 알았다고 한다.
그 불덩어리는 알코올이 타는 것처럼 예뻤고
한 아름 될까말까한 크기였다고 한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9화. 인혼(人魂)
K씨가 기르던 개가 한밤중에 갑자기 줄을 끊고 뛰쳐나갔다.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K씨는 그 개를 뒤쫓아 길에 나갔다.
그런데 개가 뭔가를 향해 목이 터져라 짖고 있었다.
그 방향을 보니,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 옆에 큰 파란색 불덩어리가 둥실둥실 떠 있는 게 아닌가.
"아아악! "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자,
그 불덩어리가 가까운 집 처마 밑을 향해
쑤욱 빨려들어가듯이 날아서 휙 사라졌다고 한다.
다음날, 그 집에서 장례식이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죽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그 아이의 시신을 가져온 게
전날 밤, 그 불덩어리가 날아다닌 시간이었다는 것을
K씨는 그때 알았다고 한다.
그 불덩어리는 알코올이 타는 것처럼 예뻤고
한 아름 될까말까한 크기였다고 한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 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 The Obakemono Project
- UN세계식량계획 기아퇴치
- VK's Epitaph ; 괴담의 중심
- chemath님의 블로그 (방사능 정보)
- ぬまゆのブログ (후쿠시마현 거주자 블로그)
-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 괴기과학도시전설
- 괴담(怪談)MANIA
- 괴담천국 - 리라하우스 제 4별관
- 괴이공간
- 너희가 공포를 아느냐!
- 눈 깜짝할 사이 (방사능 정보. 운영중단)
-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 옛이야기의 힘!
- 우리말 다듬기
- 우리말 배움터
- 일본 괴이·요괴전승 데이터베이스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초강력 앞서가는 28세기 소년
- 파업채널M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TAG
- 어린이
- 신이대
- 촬영
- 목소리
- 괴담실화
- 실화
- 남성
- 괴담신미미부쿠로
- 신미미
- 자동차
- 방
- 괴담
- 일본괴담
- 타운공감
- 아파트
- 요괴
- 실화괴담
- 괴담 신미미부쿠로
- 소녀
- 도로
- 괴담신이대
- 여행
- 타운UCC
- 괴담 신이대
- 길
- 여성
- 신미미부쿠로
- 집
- 소리
- 산
- Total
- Today
- Yesterday
05-20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