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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화. 물보라
지인 O씨는 어린 시절의 선명한 기억이
있다고 한다.
몇 살 때였는지, 아무튼 O씨는
어머니와 함께 전철을 탔다.
그리고 어느 산에 올랐다.
거기에 폭포가 있고, 그 부근 아이들인지
알몸으로 물 속에 들어가 첨벙첨벙 놀고 있었다.
O씨는 물가에 서서 그걸 보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일으킨 물보라를 온 몸에 뒤집어썼다.
O씨 옆에 어머니가 있었고,
"어이―" 하고 부르는 소리에 어머니가 돌아봤다.
어머니를 부른 사람은 어머니의 친구 같았다.
어머니와 그 사람은 왠지 즐거운 듯이 이야기꽃을 피우던,
그런 기억이다.
물보라의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서
자주 어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널 데리고 여행 간 적은 한 번도 없어.
네가 태어난 뒤에는 너무너무 바빠서
여행 같은 건 할 시간이 없었으니까. "
그러나 O씨의 기억은 너무나도 선명한 것이었다.
최근에 한번 더 어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잠시 생각에 잠겼던 어머니가
"아, 그러고 보니 딱 한번 갔지, 갔어. "
하고 기억해 낸 것이었다.
벌써 오래 전이 된 옛날에, 회사 동료들이 모여서
카와치이와후네(河内磐船)로 힐링(healing)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고 한다.
확실히 폭포가 있었고, 동네 아이들이 물놀이를 했다고 한다.
"거봐, 역시 갔잖아. "
O씨가 무릎을 탁 치자,
"그런데 너는 안 갔어. "
라고 어머니가 말했다.
"너희 누나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였으니까
너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 "
그 말을 듣고 보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기억 속에서, 어린 O씨는 항상 어머니 옆에 서 있었다.
어머니에게 안겨 있거나 손을 잡은 기억은
전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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