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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2화. 피구공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같은 반 친구가 이런 체험을 했다고 한다.
효고가와(兵庫川) 둔치에 있는 운동장에서
피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놀다 보니 해질녘이 되었다.
누군가 피구공을 붕 하고 높이 던지자,
그 공이 공중에서 딱 멈췄다.
원래대로라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져야 한다.
그것이 정지한 채로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저녁해가 록코산(六甲山) 너머로 점점 저물어 갔다.
이제 집에 가야 한다.
"우짜꼬? "
모두 서로 눈치를 봤다.
왜 공이 공중에 정지해 있는지 이상하다는 생각보다도
빨리 떨어져서 내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컸다.
어쨌든 강 둔치에 있는 운동장이었으니
다들 강가에서 돌을 주워와서 공을 향해 던졌다.
하지만 공은 그 돌들을 팅팅 튕겨냈다.
그러자 한 아이가 망가진 건조대 봉을 주워왔다.
그 아이는 봉으로 공을 콩콩 두드리기도 하고
찔러 보기도 했지만, 대나무 봉만 휘어지고
여전히 그 공은 공중에 정지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록코산 그림자 속으로 해가 떨어지고 말았다.
"인자 집에 가자, 마. "
"맞다. 내일 우째 해보자. "
그런 대화를 나누며 모두 동시에 공을 등지고 집에 가려고 한 순간,
탱―, 탱탱탱 하고 공이 떨어져 다시 튀어오르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피구공이 운동장에 통통 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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