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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5화. 무거워―!


각본가 T씨가 교토(京都)에 사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들었다는 이야기다.

그 친구가 아이와 함께 자고 있었는데

한밤중에 갑자기 가위에 눌려 잠이 깼다.

심상찮은 가위였다.

배 위에 뭔가 무거운 것이 올라가 있었다.


'무거워……. 어떻게든 해야 되는데. '

라고 생각했지만 손발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몸이 움직이게 되었다.

하지만 무거운 것은 아직 얹혀 있었다.


손이 움직이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 무거운 것을 두 손으로 들어올려

'영차' 하고 옆에 내려놓았다.

확실히 그 무거운 물체가 옆으로 데구르르 쓰러진 감촉이 느껴졌다.

'아―, 이런 이런' 이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옆에서 자던 아이가

"무거워―!" 라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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