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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번역

괴담 신미미부쿠로 - 천사

백작하녀 2018. 3. 7. 01:26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9화. 천사

A씨라는 여성이
낮에 빌딩이 늘어선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날은 날씨가 쾌청했는데
갑자기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러자 천사같은 여성이 웃는 얼굴로
나풀나풀 날아 내려오고 있었다.

그 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행복에 가득찬 그 천사의 미소를 보고
A씨도 별 생각 없이 웃었더니
천사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A씨도 함께 손을 흔들었는데,

쿵!

엄청난 소리였다.
놀라서 바닥을 보니
여자가 쓰러져 있었다.

투신자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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