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3화. 감나무 나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일하시던 회사의 사택에 살았다. 그 자리에 하수처리장이 들어서게 되어서 사택을 철거하게 됐다. 사택 뒤뜰에 작은 감나무가 있었다. 가지와 잎을 가득 펼친 나무였는데 가을이 되면 크고 달콤한 감이 나뭇가지가 휘도록 주렁주렁 열렸다. 아버지는 "사택이 헐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 나무까지 같이 뽑히는 건 불쌍해" 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윽고 이사를 한 후에 사택을 방문했을 때는 감나무는 없었고, 그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아버지가 아는 사람에게 감나무를 주셨다고 생각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장 - 수목(樹木)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내가 자란 사택 뒤뜰에는 작은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소중하게 키우시는 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는지, 나무 크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크고 달콤한 감이 열렸다. 나무를 질투했을 리도 없겠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안 계실 때 감나무 옆을 파헤치며 놀았다. 겨우 3~4cm 팠을락 말락 했을 때, 물이 퐁퐁 솟아났다. 깜짝 놀랐다. 물 양이 너무 많아서 구멍이 옆으로 넓어지기만 하고 깊이 팔 수 없었다. '수도관을 건드렸나? ' 겁이 나서 곧 다시 구멍을 메웠다. 몇 년쯤 지나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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