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장 - 여우, 너구리, 요괴를 보았다는 열 가지 이야기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당신의 이런 체험 이야기를 해 주셨다. 아버지가 열 살 무렵,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자전거 짐받이에 실린 양은 도시락에는 할머니가 굵직하게 말아 주신 김밥이 두 줄 들어 있었다. 도시락은 신문지에 잘 싸서 짐받이에 밧줄로 단단히 동여매 놓았다. 도중에 정말 순간적으로 등에만 오싹 소름이 돋긴 했지만 끝까지 자전거를 세우는 일 없이 달려 도착했다. 낮에, 볼일도 정리되고 '자, 밥이다' 하며 도시락통 뚜껑을 열고 깜짝 놀랐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7화. 유부초밥 여우와 너구리는 사람을 잘 홀린다고 한다. 이제는 그런 것이 동물학적으로도 넌센스라고 알려져 있고, 믿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내 고향에 사는 노인들은 "아냐, 그래도 역시 여우와 너구리는 사람을 홀리는 법이지. " 라고 한다. 지금은 공장이 들어서고 강 건너편에는 자동차 도로가 정비되어 그 시절같은 모습은 전혀 없지만 3~4년 전까지 그곳은 울창한 대나무 숲이었고 강 건너에는 산에 다닥다닥 붙은 초라한 밭밖에 없었다고 한다. 밤이 되면 대나무 숲에서는 여우가 캐―앵 캐―앵 우는 소리가 나거나 가끔씩 여우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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