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0화. 2층 방 각본가 T씨의 어린 시절 체험이다. T씨가 살던 집은 저택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은 지 백 년은 될 법한 오래된 집이었다고 한다. 지은 지 오래된 만큼, 밤이 되면 집 안 여기저기에 독특한 어둠이 생겨났다. 그런 어둠이 무서워서, 어린 T씨는 부모님이 집을 비우시거나 한 날은 집에 있는 걸 견딜 수가 없었다. 특히 무서운 장소가 한 군데 있었다. L자 모양으로 꺾인 긴 복도. 밤중에 변소에 갈 때는 그 캄캄한 복도를 지나지 않으면 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복도를 걸을 때마다 오늘이야말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6화. 많은 친구들 학창 시절에 록밴드를 했다는 A씨의 이야기다. A씨의 고향 집은 히로시마(広島)시 교외의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는 농가였다고 한다. 집에는 큰 헛간이 있었다. 밴드 연습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헛간에 있는 트랙터와 농기구를 밖에 내놓고 밴드 멤버 4명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 그날은 라이브 공연을 며칠 앞두고 있어서 밤 늦게까지 연습에 열중했다. A씨의 어머니가 밤참으로 주먹밥을 갖다 주셨다. "오, 엄마, 고마워. " 그렇게 말은 했는데, 4인분치고는 양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어머니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2화. 오니(鬼)가 나오는 신사(神社) S코 씨라는 사람이 어렸을 때 '오니'를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는 집 근처의 신사에서 자주 놀았는데 어른들은 거기 들어가면 안된다, 여기서 놀면 안된다고 해서 그 신사에서 놀려면 여러 가지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어린이들이란 노는 데 열중하면, 특히 도망치거나 숨는 놀이라면 약속 같은 건 잊어버리는 법이다. 그날도 동네 아이들과 함께 그 신사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S코 씨는 어디 숨을까 생각하다가 어른들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금지한 창고 안에 들어갔다. 거기는 오미코시(※御神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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