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6화. 텐구(※1) 사당 ※1. '텐구'라는 단어를 클릭하시면 팝업창으로 텐구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교토(京都)의 산 속에 교쟈도(行者堂)라는 신당이 있다. 작은 신당인데 별칭이 '텐구 사당'이라고 한다. T씨는 매년 1월이 되면 친구 3명과 함께 그 산에 들어가 신당에서 슈겐도(※2) 수행을 한다고 한다. ※2. 슈겐도(修験道) : 산에 들어가 힘든 수행을 함으로써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본 전통 산악(山岳)신앙을 불교에 도입한 일본 특유의 혼합종교. 그 해 겨울도 T씨와 친구들은 산에 들어갔다. 눈이 2..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6화. 눈 쌓인 아침 밤새 눈이 쌓인 어느 아침. 애니메이터 O씨는 도쿄 도내(都内)를 걷다가 묘한 것을 발견했다. 인간이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빌딩과 빌딩 사이의 좁은 틈새에 눈이 아주 얇게 쌓여 있었다. 그리고 한가운데에 어린아이의 맨발 자국이 딱 하나만 찍혀 있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5화. 눈 속 배우 F씨가 눈이 쌓인 밤길을 혼자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갑자기 눈 앞에, 목도리로 얼굴을 가리고 코트를 입은 여자가 달빛 속에 서 있었다. 너무나도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에 F씨는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그 여자 옆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무심코 뒤돌아봤더니, 벌써 그 여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주위를 둘러봤지만 눈 위에는 F씨의 발자국밖에 없었다고 한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2화. 4월의 눈 고베(神戸) 신카이치(新開地)에서 클럽※ 마담 일을 하는 S씨는 따끈따끈한 신혼이다. (※ 일본에서 클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호스티스가 있는 고급 술집을 뜻한다.) 요즘은 남편이 회사 퇴근길에 그 클럽에 들러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둘이서 함께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그날 밤에도 살짝 술을 마신 후, 둘이서 택시를 타고 키타쿠(北区)에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그런데 4월 중순인데도 눈이 오는 것이었다. "어? 춥지도 않은데 눈이 오다니 별일이네요. " 운전기사도 놀랐는지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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