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8화. 병원에 온 아이 아는 사람의 친척이 뇌막염으로 오사카(大阪) 시내의 H병원에 입원했을 때 일이다. 그 사람이 병원에 실려갔을 때, 한밤중에 어린아이 한 명이 나타났다. 단발머리에 기모노를 입은 귀여운 여자아이였는데 손에 공을 들고 있었다. 아니, 그는 그 아이를 확실히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봤다고 한다. 그 아이가 침대 옆에 똑바로 서서 자기를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을. "늦었는데 집에 가야지. 이제 집에 가. " 자기가 말했는지 누가 말했는지 몰라도, 어쨌든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4화. 8mm 필름 속의 아이 대학 후배들이 실습용으로 8mm 영화를 제작했다. 액션 장면을 연못가에서 촬영한 후, 감독이자 편집을 맡은 S군은 그 필름을 가까운 사진관에 현상해 달라고 맡겼다. 그리고 며칠 뒤, 프린트된 필름을 사진관에서 받아와 자기 집에서 편집기에 걸고 편집작업을 시작했을 때였다. 연못가의 액션을 보다가 필름 가장자리에 흠집같은 게 생긴 것을 알았다. 같은 장면을 리허설까지 포함하여 3번 찍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에는 그 흠집같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필름들은 NG가 있어서 아무래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0화. 영(靈)을 퇴치한 남자 좀 옛날 일이지만, 그 당시 호러 & 판타지 계열 영화 전문잡지 'F'의 편집장이었던 I씨가 타카라즈카(宝塚)시에 집을 샀다. 낡은 집이어서 헐값이었다고 한다. 풍수지리적으로는 최악의 구조였는데 현관에서 부엌문까지 이어지는 선이 딱 귀문(鬼門)이었다. 채광(採光)도 최악이었고 왠지 눅눅한 분위기에다 현관에 들어가면 난데없이 커다란 부적이 붙어 있었다. 다만, 방 배치가 큼직큼직한 집이긴 했다. I씨는 그 집이야말로 16밀리와 8밀리 영화, 그리고 방대한 영화 자료와 서적을 수납하기에 그만이라고 판단했다. 그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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