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1화. 떠다니는 머리(※) ※원문은 舞首. 마이쿠비(舞首)라는 요괴도 있지만 카나가와(神奈川)현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모습도 이 글에 묘사된 것과 달라서 고유명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각자 다른 사람 세 명에게서 들었다. 흥미롭게도 모두 장소도, 상황도 완전히 같다. 오사카(大阪)에서 교토(京都)로 향하는 민영 전철의 차창(車窓)으로 가끔 어떤 것이 보인다고 한다. 논 사이에서, 갑자기 퐁― 하고 진흙투성이 공 같은 것이 날아오른다. '공놀이 하는 어린애라도 있나?' 라고 생각하면 공이 빙글빙글 포물선을 그리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4화. 포도 한 송이 현재 만화가 어시스턴트 일을 하는 N씨는 치바(千葉)현 출신이다. N씨는 몇 년 전에 친구 3명과 함께 치바현의 유명한 유령 출몰 장소인 오쟈가이케(雄蛇ヶ池) 저수지에 갔다. 수면에 여자 유령이 비친다는 소문이 있었다. 밤중에 차를 타고 찾아간 N씨와 친구들은 꽤 오랫동안 그 연못을 보고 있었지만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아서 이제 집에 갈까 하고 차를 세워둔 장소로 향했다. N씨는 제일 뒤에서 걷고 있었는데 타박, 타박, 타박 하고 뒤에서 한 명이 더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N씨 앞에는 확실히 세 명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장 - 어린 시절에 만난 여섯 가지 이야기 어떤 사람이 가족여행으로 중국에 갔을 때 일이다. 식사를 하려고 가게 한 곳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이제나저제나 요리가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갑자기 아들이 주방 출입구의 흰 벽을 가리키며 "고오스! 고오스! 아빠, 고오스다! 봐! " 라고 소리치며 흥분했다. '고오스'는 닌텐도 게임보이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검은 가스 덩어리 속에 둥근 얼굴과 커다란 눈, 입이 있는 생김새다. 아들은 그게 보인다는 것이었다. 부모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4화. 비둘기가 나오는 방 어느 대학교 기숙사. 제일 안쪽 방에 M군의 선배가 살고 있었다. 그 선배 방에는 비둘기가 나온다고 했다. 아침이 되면 어딘가에서 산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잠자는 선배 머리맡에 앉아서 꾸꾸 운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선배는 그 울음소리에 잠이 깨도 한참 동안 그대로 이불 속에 있기 때문에 일어나면 비둘기는 어딘가로 날아간 뒤여서 그 비둘기의 모습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선배가 외박했을 때, 그 비둘기가 M군 방에 나타났다. 아침에 머리맡에서 비둘기 소리가 났다. 꾸꾸…… 꾸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1화. 머리 날다 2 사실은 나도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얼마 안 된 최근에, 오사카 미나미모리마치(南森町)에 있는 모 연예프로덕션 사무실에서 그 기획사 사장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했을 때 일이다. 내 정면에 사장, 사장 뒤에는 큰 유리창, 창 밖에는 원룸 건물과 맨션이 보였다. 그 창 밖에 진흙투성이 피구공 같은 것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 사무실은 빌딩 5층이었다. 속으로 '어?' 하는 순간, 올라갔던 공이 이번에는 밑으로 떨어졌다. 그 공이 내 얼굴을 보고 씨이익 웃었다. 피구공으로 보였던 물체는 머리카락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0화. 머리 날다 1 어느 여름날 낮에, 대학 근처에 사는 친구의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이야기다. 방에 들어가 봤더니 창문이란 창문은 모두 신문지를 발라 놓았다. 그런 이상한 방 한가운데에 친구가 멍하니 서 있었고, 방 구석에는 동기 여자애 두 명이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야, 무슨 일이야? " 물어봐도 친구는 고개만 숙이고 대답하지 않았다. 여자애들은 멍하니 초점없는 눈으로 방심상태가 되어 있는 것 같더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잠시 후, 친구가 머뭇머뭇하며 이 상황까지 오게 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3명..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8화. 썩은 머리 디자이너 K씨가 어느 여름, 더운 밤에 이런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날 밤, K씨는 잠을 자기가 불편해서 끊임없이 뒤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이 어마어마한 악취에 휩싸인 것을 깨달았다. 뭔가 썩는 냄새였다. '아니, 냉장고 안에서 고기가 썩었나? ' 원인은 그런 것밖에 생각할 수가 없어서 주방에 가 보려고 일어나서 방 전등 줄을 잡아당겼다. 방 안에 불이 팟 켜졌다. 그러자 눈 앞에 질척질척하게 썩은 갈색 머리통이 둥둥 떠 있는 것이었다. 그 머리에서 상상도 못 할 악취가 발산되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 없..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6화. 머리가 날다 '신미미부쿠로' 첫번째 밤에서 오사카 미나미모리마치(南森町)에 있는 모 연예기획사 5층 창문으로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사람 머리가 피구공처럼 통통 튀어오르는 것을 내가 봤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것은 그 뒷이야기다. ※링크 : 신미미부쿠로 첫번째 밤 제11화 - 머리 날다 2 어느날, 행사 사회자 일을 하는 N씨라는 여성과 술을 마셨을 때 일이다. "내가 소속된 사무소에도 그런 게 나와요. " 라고 N씨가 말했다. "예? 뭐가요?" 라고 묻자, "사람 머리 말이에요. 제가 봤던 건 딱 한번이었지만 어느날, 창가에 머리가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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