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 또는 신미미부쿠로 정식발매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0화. 숙제 출판사에 근무하는 H씨라는 여성의 어린 시절 기억이다.여름방학도 끝이 다가온 어느 날이었다.H씨의 할머니는 옆집에 살고 계셨는데H씨네 집에 왔다가 가면서여름방학 숙제를 하고 있던 H씨에게"할머니 집에 와서 간식 먹으렴. "이라고 말을 건넸다. 밀린 숙제를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어린 H씨는 간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숙제 노트를 탁 덮어놓고 어머니의 눈을 피해살그머니 방을 빠져나갔다. 옆집인 할머니 댁에서 간식을 먹고 있으니잠시 후에 어머니가 찾아왔다.H씨를 본 어머니는 기겁한 표정..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9화. 친척 아주머니 S코 씨가 중학생 때, 고열이 나서 앓아누운 적이 있었다. 3일이 지난 밤, 상태가 약간 좋아졌다. 2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그냥 멍하니 천장을 봤는데 거기에 흐릿하게 사진 액자가 떠 있었다. '어? ' 눈에 힘을 주고 보니, 아무래도 그것은 장례식용 영정 사진 같았다. '누구 사진일까……. ' 가만히 보니까 근처에 사는 친척 아주머니 M씨가 보이고 사진 액자는 휙 사라졌다. 이튿날 아침, 몸이 제법 좋아졌지만 어젯밤 사진이 마음에 걸렸다. S코 씨의 상태를 보러 2층에 올라오신 어머니에게 "M아줌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5화. 사고 났어 H씨 집에,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받아 보니 "헤헷, 나 사고 났어. " 라는 젊은 남자 목소리였다. 왠지 실실 웃는 듯한 말투였는데 금세 전화가 끊겼다. "왜 그래?" 라고 묻는 아버지에게 "장난전화 치고는 기분나쁘네. " 하고 전화 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40분쯤 지나, 또 전화가 울렸다. 동생 친구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그 댁 S군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갔어요! " "네? 어느 병원요!? " S군은 바이크를 타다가 차와 충돌한 것이었다. 그리고 즉시 머리를 강타하여 기절했다. 함께 라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9화. 영화 보러 가고 싶다 애니메이터 K씨가 일요일에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약속했다.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가 된 대작이었는데 영화를 좋아하는 K씨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봐 두고 싶은 영화였다. 그런데 K씨네 회사의 작업 일정이 틀어져서 금요일, 토요일 철야를 하고 그대로 일요일 아침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일은 끝나지 않았다. K씨는 수면부족으로 멍한 머리를 틀어쥐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 오늘은 친구랑 영화 보러 가기로 약속했지. ' 하고 생각이 났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의식이 몽롱해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장 - '또 한 명'을 만난 세 가지 이야기 이 장(章)에서 말하는 '또 한 명'이란, 자기가 모르는 또 한 명의 자기 자신이라는 뜻이다. 즉, 살아서 생활하고 있는 자신과 같은 시각에 전혀 다른 장소에서 다른 행동을 하고, 또한 그것을 제3자가 목격한 사람의 이야기다. 공통점은, 또 한 명의 자신이 한 행동은 기억에 없고, 타인이 지적해서야 비로소 그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에 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이미 8년 전에 취재했지만, 그런 체험을 한 사람이 한 명에 그칠 리 없다는 생각으로 발표를 미루었는데 어렵게 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3화. 아프리카에서 대학 시절 친구 Y군이 약 1년에 걸쳐 세계일주를 한 적이 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에서 동유럽으로 들어가 유럽을 여기 저기 돌아보고 아프리카로 건너갔다. 그 다음, 아메리카 대륙에 가서 태평양을 횡단해 일본으로 귀국한 것이었다. Y군은 일본에 없는 동안 오사카에 있는 자기 아파트를 친구 F군에게 빌려 주었다. 어느 밤, F군이 자고 있는데 베란다가 이상하게 시끄러웠다. 무슨 일일까 하고 베란다 문을 열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다음 순간, 시끄러운 것이 주방으로 옮겨갔다. 달그락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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