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뒷얘기'라는 제목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입니다. 원본에는 제목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기묘한 일이라고 하면,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나는 어느 전문학교에서 비상근강사를 맡고 있는데 어느 밤, 집필 작업중이었던 내 방에 학생 몇 명이 놀러왔다. 그 때만큼은 나도 집필 작업을 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 한 명이 내 책상 앞에 앉았다. 항상 원고를 워드프로세서로 치는 책상이다. 탕탕 하고 창문 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내 귀에도 희미하게 들렸다. 하지만 그것은 그 학생이 두드린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학생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화. 장교 회관 어느 비 오는 날, 그림책 작가 T씨가 도쿄 쿠단(九段) 근처에 있는 근대 미술관 앞에서 택시를 잡았다. 차를 타고 어떤 곳으로 가 달라고 했더니 택시 기사가 싫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러시죠? 뭐가 싫으세요? " 라고 묻자, 어느 날 밤중에 그 길을 지나갔을 때 이야기를 꺼냈다. 비는 안 왔지만 안개가 껴 있었다. 그곳에 통칭 '장교 회관'으로 불리는, 태평양 전쟁 전부터 있었던 낡은 벽돌 건물이 있다. 그 앞이 마침 커브길이어서 헤드라이트가 빙 돌며 건물을 비췄다. 그러자 군복(※)을 입은 사람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0화. 나오지 않아 S코 씨의 딸 N양은 13세 여중생이다. 어느 날 아침, "엄마, 벌써 8시 반이야―. 지각하겠어―. " 하면서 N양이 2층에서 허둥지둥 내려왔다. "그것 봐라. 엄마가 깨울 때 바로 안 일어나니까 그렇지. 빨리 택시 타. " S코 씨는 N양에게 5천 엔을 쥐어 주었다. "다녀오겠습니다! " N양은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현관을 나섰다. 잠시 후에, 아이가 지각하지 않고 잘 도착했을지 걱정하는데 전화가 왔다. N양과 늘 전철로 함께 등교하는 친구들이었다. "아줌마, 큰일났어요. N이 없어졌어요. " "없..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3화. 짐승 냄새 회사원 C씨가 도쿄 진보초(神保町)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가 늦어졌다. 택시를 잡아 야스쿠니(靖国) 거리에서 신주쿠(新宿)로 가는 도중에 생긴 일이다. 택시 기사가, "손님, 동물을 태우시면 곤란합니다. " 라고 말했다. "나, 그런 짓 안 했어요. " "그치만 동물 냄새가 심한데요. " 기사가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동물을 데리고 어떻게 술집에서 술을 마셔요? " "손님, 진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숨기셔도 저는 안다니까요. " 그렇게 말하던 기사가 문득 생각난 듯이 "손님, 혹시……. 동물 많이 죽..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화. 소복(素服※1) 어느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Y씨가 세이부신주쿠(西武新宿)선 전철의 카미샤쿠지이(上石神井)역에서 내렸다. 밤 11시가 넘어서, 개찰구에서 나온 인파가 택시 승강장으로 향했다. Y씨도 택시를 기다리는 승객 줄에 섰는데 마침 비가 와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약간 안달이 났다. 문득 깨달았는데,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Y씨 바로 앞에서 흰 기모노를 입은 젊은 귀부인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뒷모습과 목둘레 옷깃이 무척 청결해 보였고 몹시 느낌이 좋은 미인일 것 같았다. 귀부인의 옆얼굴이 살짝 보였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7화. 센니치마에의 택시 오사카의 센니치마에(千日前)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대형화재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이 화재사고 이후에 이런저런 소문이 있었다. 분명히 죽었을 단골손님이 가게를 방문한다던가, 한밤중에 사고현장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다니는 주부가 있었다던가,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점원이 있었다던가, 그런 유령 목격담이 오사카미나미(大阪南)의 이곳저곳에서 떠돌았다. 모두 소문에 그쳤지만, 흥미있는 이야기를 딱 하나 찾았다. 이 이야기는 F씨라는 택시기사의 실제 체험이다. 그 당시, 센니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2화. 4월의 눈 고베(神戸) 신카이치(新開地)에서 클럽※ 마담 일을 하는 S씨는 따끈따끈한 신혼이다. (※ 일본에서 클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호스티스가 있는 고급 술집을 뜻한다.) 요즘은 남편이 회사 퇴근길에 그 클럽에 들러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둘이서 함께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그날 밤에도 살짝 술을 마신 후, 둘이서 택시를 타고 키타쿠(北区)에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그런데 4월 중순인데도 눈이 오는 것이었다. "어? 춥지도 않은데 눈이 오다니 별일이네요. " 운전기사도 놀랐는지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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