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9화. 뻥! S씨가 발리 섬에서 체험한 이야기다. 저녁에 개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한다. 한참 걷다 보니, 평소에는 얌전한 개가 격렬하게 월월월월 짖어댔다. 둘러보니, 길가에 '갈 지(之)'자 걸음으로 비틀비틀 걷는 방랑자 같은 취객이 있었다. 그 취객을 향해서 개가 짖는 것이었다. "그만해" 라고 개를 혼냈지만 개는 안색이 변해 털을 곤두세우고 계속 짖었다. 취객은 겁을 먹고 도망갈 것 같더니 여전히 훅 불면 날아갈 듯한 걸음걸이로 비척비척 길가를 걷고 있었다. 좀 이상한 걸음걸이였다고 한다. 개는 엄청난 힘으로 그 남자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3화. 바이바이(Bye-bye) 친구 M군 이야기다. 십몇 년 전, M군은 개를 두 마리 기르고 있었다. 이름은 '타로'와 '치비'였다고 한다. M군의 방은 뒤뜰의 조립식 건물이었는데 입구 왼쪽에 세탁기, 오른쪽에 개집이 있었다. 해질녘, M군은 개를 데리고 놀려고 밖에 나갔다. 개 '치비'는 평소에는 마당을 힘차게 뛰어다니고 산만한데 어쩐 일인지 그날은 M군 앞으로 천천히 걸어와서 조용히 달랑 앉았다. "왜 그래, 치비? " M군이 말을 걸자, 치비는 M군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며 "난 내일 죽으니까……. 바이바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4화. 동네의 늙은 개 A씨네 동네에 늙은 개가 한 마리 있다. 주인이 있는 개지만, 나이를 많이 먹어서 걸음걸이가 휘청거리고 항상 멍하니 배를 깔고 엎드려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도 전혀 짖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한밤중이 되면 가끔 그 개가 시끄럽게 짖는 소리가 들린다. "도대체 저 개는 뭘 보고 짖는 걸까? " A씨는 부인과 자주 그런 대화를 했다고 한다. 가랑비가 오는 어느 밤, A씨는 쓰레기를 버리려고 양 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현관을 나섰다. 그러자 탁, 탁, 탁, 탁 하고 사람이 뛰어오는 소리가 났다. '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9화. 인혼(人魂) K씨가 기르던 개가 한밤중에 갑자기 줄을 끊고 뛰쳐나갔다. 차에 치이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K씨는 그 개를 뒤쫓아 길에 나갔다. 그런데 개가 뭔가를 향해 목이 터져라 짖고 있었다. 그 방향을 보니, 전봇대가 있고 전봇대 옆에 큰 파란색 불덩어리가 둥실둥실 떠 있는 게 아닌가. "아아악! "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자, 그 불덩어리가 가까운 집 처마 밑을 향해 쑤욱 빨려들어가듯이 날아서 휙 사라졌다고 한다. 다음날, 그 집에서 장례식이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죽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그 아이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3화. 연못의 사당 그 사람이 어렸을 때, '섬 사당'이라고 부른 사당이 있었다고 한다. 그 사당은 지금도 큰 연못 한가운데의 몇 평방미터짜리 섬에 있다고 한다. 그 사당의 유래는 잘 모른다. 어쨌든 사람이 거기 들어가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그 때문에, 연못 가운데에 떠 있는 사당은 어린 아이들에게 상당히 신비했고 무척 무섭게 여겨졌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접어들던 때 일이다. 강렬한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개를 데리고 연못가에 갔더니 동네 친구들도 3~4명 와서 '섬 사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웅성웅성 떠들고 있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1화. 신사(神社)의 개 알고 지내는 여성이 똑같은 꿈을 자주 꾼다던 때가 있었다. 그 꿈에는 항상 같은 신사(神社)가 나오는 것이었다. 매일 밤마다 너무 똑같은 꿈을 꾸어서 어떤 사람에게 그 신사의 모습을 자세하게 이야기한 결과, 아무래도 그곳은 큐슈(九州)의 아소(阿蘇) 신사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그녀는 당장 도쿄에서 큐슈의 아소 신사까지 찾아갔다. 과연 아소 신사는 꿈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 큰 신사는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참배하러 온 사람도 없었고 신관도 무녀도 보이지 않았다. 작은 신사 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2화. 조릿대 해골 어느 노부부 중 할머니가 갑자기 눈이 아프다고 남편에게 호소했다. 서둘러 안과에 데려갔지만 원인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언제부터 아프셨어요? 아무 이상이 없는데요. " 라며 의사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제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어요." 라고 할머니가 말했다. "하지만 외상(外傷)도 없고 안저※에 상처가 있거나 내출혈이 있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요……. 뭐, 일단 눈을 소독하고 안대를 해 드릴게요. " 의사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안저(眼底) : 안구 내부 후면에 해당하는, 망막이 있는 ..
- 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 The Obakemono Project
- UN세계식량계획 기아퇴치
- VK's Epitaph ; 괴담의 중심
- chemath님의 블로그 (방사능 정보)
- ぬまゆのブログ (후쿠시마현 거주자 블로그)
-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 괴기과학도시전설
- 괴담(怪談)MANIA
- 괴담천국 - 리라하우스 제 4별관
- 괴이공간
- 너희가 공포를 아느냐!
- 눈 깜짝할 사이 (방사능 정보. 운영중단)
-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 옛이야기의 힘!
- 우리말 다듬기
- 우리말 배움터
- 일본 괴이·요괴전승 데이터베이스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초강력 앞서가는 28세기 소년
- 파업채널M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 자동차
- 요괴
- 신미미
- 여행
- 여성
- 아파트
- 실화괴담
- 촬영
- 타운공감
- 괴담실화
- 괴담신이대
- 신이대
- 집
- 어린이
- 타운UCC
- 신미미부쿠로
- 방
- 소리
- 괴담신미미부쿠로
- 일본괴담
- 길
- 괴담 신이대
- 괴담 신미미부쿠로
- 목소리
- 실화
- 도로
- 남성
- 산
- 소녀
- 괴담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