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H씨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학교 수업을 마치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친구가 두 명 있었다. 한 명은 언제나 함께 노는 이웃 아이 K군, 또 한 명은 큰 저택에 사는, 소위 말하는 귀한 집 자식 J군이었는데 공부는 반에서 1등이었고 늘 학원에 다니는 아이였다. 그래서 항상 J와 같이 놀 시간이 없었고, 어쩌다 한 번 놀아도 "앗, 나 이제 학원 가야 돼" 라며 중간에서 빠져서 J와 실컷 놀아 본 적이 없었다. 어느 가을날, H씨는 학교 수업이 끝나자 자전거를 타고 K와 매일 노는 장소로 향했다. 그곳은 미술관 부지 내에 있는 큰 연못이..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9화. 유령의 목소리 당신은 유령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내가 가진 카세트테이프 한 개가 있다. '카구야히메 파이널 콘서트'의 실황 테이프다. ※카구야히메(かぐや姫) : 1970년대에 활동한 3인조 포크송 그룹. 그 테이프에 유령의 목소리가 들어 있는 것이다. 그 목소리가 정말 유령의 목소리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유령의 목소리라고 하는 근거를 간략히 밝히겠다. 카구야히메가 DJ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그 테이프가 방송되었을 때, 마지막에 그들이 앵콜곡을 부르기 전의 인사에 겹쳐진 기묘한 목소리가 들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8화. 바닷가의 불덩어리 어떤 친구 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그 사람이 아직 어렸을 때, 어느 여름날 해질녘에 근처의 해변에서 놀다가 새빨갛고 둥근 것이 모래밭 가장자리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큰 일장기라도 꽂아놨나 했다고 한다. 한참 놀다가 다시 그 일장기같은 것을 봤더니 이미 해가 져서 어두워지기 시작했는데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떠 있었다. 모래성을 쌓으면서 놀다 보니 주위는 점점 더 어두워졌고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 새빨간 것에 눈길을 주자 빙글빙글 윈을 그리듯이 돌기 시작했다. 구체(球体)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7화. 서퍼(surfer)가 본 것 아이치(愛知)현에 서퍼들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곶이 있다. ※곶 : 바다 쪽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는 육지의 한 부분. 서퍼들은 대체로 밤중에 찾아가서 아침 일찍 해변에 나간다고 한다. 그 사람도 그날 밤에 도착해서 제방을 따라 차를 세워놓고 눈을 붙였다. 바다 냄새와 높은 파도소리에 기분이 좋았다. 가끔씩 사람이 지나다니는 것 같기도 했지만 자기같은 서퍼들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날 밤은 좀처럼 잠들 수가 없었는데 몸만 뒤척이며 누워있으려니 찰박, 찰박, 찰박, 찰박 하고 사람이 맨발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6화. 바이크를 탄 친구 유령이 나온다고 소문난 고갯길에서 바이크를 타던 친구가 사고로 죽었다. 유령과 친구의 사고사를 딱히 연결할 이유도 없었지만 그곳은 원래 바이크로 인한 인명사고가 많은 지점이었다. 친구가 죽은 지 1년쯤 지나서 모두 함께 드라이브를 갔을 때, 한밤중에 마침 그 고갯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조금 더 가면 그 녀석이 죽은 고개야. " "그래, 이 근처였어. "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우리 차 앞에 바이크 한 대가 달리고 있었다. "저 바이크는 언제부터 우리 앞에 있었지? " 한동안 거리를 유지하면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5화. 마루를 두드리는 것 여름캠프에서 남학생 한 명이 파도에 휩쓸려 행방불명되었다. 거의 밤이 되었을 때, 익사한 시신이 해변에 밀려올라왔다. 시신을 발견한 교사와 지역 주민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일단 그 학생의 부모가 올 때까지 해변에 있는 간이매점에 안치하기로 했다. 매점 주인은, 시신을 두는 건 괜찮지만 장사하는 집이니까 손님들 눈에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그것도 그렇기에, 시신을 수습한 사람들은 매점 바닥의 다다미와 마루판을 들어내서 모래 위에 들것을 놓은 다음 시신을 눕히고 다시 마루판과 다다미를 원래대로 덮어놓고..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9화. 익사(溺死)한 소년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소년 한 명이 행방불명되었다. 해변에 있었던 부모는 아들이 다이빙대에서 바다로 몸을 날리는 것까지는 보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들은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곳은 그리 깊지 않았는데도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이 올라오지 않았다. 부모는 지역 경찰에게 연락하고 자기들도 수색에 가담해서 아들이 무사하기를 빌었다. 이틀 밤이 지나갔다. 소년의 행방은 묘연하여 알 수 없었다. 썰물 시간도 아니었는데 시체가 해변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은 소년이 어딘가 다른 곳으로 해변에 올라와서 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7화. 공포의 백물어 1 몇 년 전에 나는 칸사이(関西 : 오사카, 교토, 고베 등 일본 서부) 지방 방송국의 심야 TV 프로그램 '공포의 백물어'의 구성을 담당하고 있었다. 시청률이 꽤 나와서 화제도 되었고 칸사이 사람이면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공포체험을 했다는 사람을 매주 스튜디오에 불러서 체험담을 들었다. 거기다 '괴담 하면 이 사람'이라는 탤런트 I씨와 퇴마사 S선생이 고정출연해서 스튜디오를 공포로 물들인다……. 재연 드라마도 대본도 전혀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제2회가 방송되었을 때, TV 화면에 유령이 나오지 않았냐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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