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0화. 낯선 아저씨 Y코 씨가 고등학생 시절, 노세(能勢)에 있는 묘켄(妙見)산에 연극부 합숙을 갔을 때 일이다. 합숙 장소는 큰 절이었다는데, 마지막 밤에 담력시험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담력시험을 하기 전에, 모두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밤에 절 경내에서 연극부원이 모두 모닥불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둘러앉았다. 그리고 선배들이 괴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Y코 씨 바로 맞은편에는 연극부장이 앉아 있었는데 연극부장 뒤에 웬 아저씨가 서 있었다. 절에는 Y코 씨네 연극부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4화. 이야기 상대 C씨라는 사람이 휴가를 받아서 혼자 여행을 했다. 절에서 하룻밤 신세졌을 때 일이다. 그 절의 주지 스님이 무척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밤이 깊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런데 갑자기 옆방에 인기척이 났다. 그러자 주지 스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옆방과 연결된 미닫이문을 조금만 열었다. 그리고 그대로 서서 문 틈으로 옆방을 들여다보며 "흠흠, 알았어요, 알았어. 잘하셨어요. 아, 괜찮아요. 좋아요, 좋아. 알았으니까 이제 가 보세요. " 하고 옆방에 있는 누군가와 꾸물꾸물 대화를 했다. 몇 시일까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2화. 담 너머에서 필자 본인의 체험이다. 어느 여름날 새벽, 도쿄 도내의 녹음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마치고 아이고, 이제 겨우 집에 가겠구나 하면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이웃 절의 긴 흰색 담이 맞닿아 있었고 담 너머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었다. 차를 타기 전에 한 대 피우려고 담배에 불을 붙일 때였다. 담 너머에서 싸악, 싸악 하고 빗자루로 낙엽을 쓰는 소리가 났다. '와, 이런 새벽부터 스님 수행도 보통 일이 아니구나. ' 그렇게 생각하며 문득 손목시계를 보았다. 오전 4시. '그러고 보니 아직 캄캄한데 앞이 보일까?..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9화. 백물어(百物語) 취재 교토(京都)에 사는 프리랜서 작가의 이야기다. 취재를 하고 밤 늦게 귀가했는데 아는 편집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이, 자네. 분명히 유령 같은 건 안 믿는다고 했지? " "예. 그런데 그건 왜요? " "그럼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절에 취재하러 가 줬으면 하는데. " "저, 방금 집에 왔는데요. 오늘 밤에는 좀 봐주세요. " "에이, 그러지 말고. " 완고한 편집장의 말에 못 이겨 그 작가는 혼자서 차를 타고 편집장이 말한 장소로 달려갔다. 그곳은 교토 교외에 있는, 들어본 적도 없는 오래된 절이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8화. 백물어(百物語)를 한 학생 대학생 20명이 밤새도록 영화를 보고 집으로 가던 길에 누군가가 기괴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이야기가 너무나도 무서웠기 때문에 이 멤버로 다시 모여서 '백물어'를 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왔다. 이튿날, 그 제안을 했던 O군이 즉시 준비를 해서 날짜와 시간, 장소가 결정되었다. 장소는 교토(京都)의 케이후쿠(京福)전철 선로변에 있는 M사(寺). 20명의 동지들은 모두 참가할 의사를 O군에게 전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나 과제 마감, 집안사정 등의 이유로 급한 일이 생기는 사람이 속출해서 13명이 취..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8화. 절의 다이텐구(大天狗) 친척이 교토(京都)의 어느 절을 소유하고 있다는 F씨는 어렸을 때부터 여름방학이 되면 가족들이 다 함께 그 절에 잘 놀러갔다고 한다. 그 절의 주지스님은 상당히 유명한 고승(高僧)이라고 한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 한동안 그 절에 가지 않았는데 4, 5년쯤 전에 F씨는 오랜만에 그 주지스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는 갑자기 여우, 너구리, 요괴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되었다. "정말로 그런 게 있을까요? " "그럼 마침 오늘 밤에 텐구가 여기 올 터이니 자고 가게나. " 반신반의하며 그날 밤 절에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52화. 호수 사진 카메라맨 N씨는 고등학교 때 딱 한번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심령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그 당시 N씨는 사진부 소속이었는데 풍경사진에 푹 빠져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촬영한 필름을 학교에 가져가서 암실(暗室)에 틀어박혀 현상하곤 했다. 그리고 그날도 암실에 들어가서 어느 호수 주변을 찍은 필름을 현상하고 있었다. 많은 사진을 현상하다가 심장이 쿵 내려앉는 이상한 사진이 현상된 것을 알았다. 그 사진에는 분명 호숫가가 찍혀 있어야 했는데 현상된 사진에는 호수와 호숫가 사이에 석축(石垣)이 찍혀 있었다. '이런 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5화. 열리지 않는 방 내 친척이 소유한 절(寺)이 있다. 그 절에 '열리지 않는 방'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열리지 않는 방'은 커녕 미닫이문이 활짝 열려 있고, 매일 아침마다 깨끗이 청소한다. 그런데 밤이 되면 문을 단단히 잠그고 아침까지 아무도 그 방에 접근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거기서 자면 안 좋아. " 내가 어렸을 때 친척 아주머니에게 이유를 묻자, 그런 대답이 돌아왔다. "그 방에서 자면 귀신이 나온다. " 친척들 사이에 그런 소문이 있었다. 그 방에서는 잠깐 자는 것조차 할 수가 없..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두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화. 뱀 허물 F씨라는 음악가가 몇 년 전에 음악사무소를 개설했다. 그러나 한동안 일거리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게 말이죠, 어느 날 이런 일이 있었어요. " 라고 F씨가 이야기를 꺼냈다. 어느 가을날, F씨는 나라(奈良)현의 츄구지(中宮寺) 절에 갔다. 참배를 하고 돌아가려는데 등 뒤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났다. F씨는 어째서인지 그 소리를 낸 것이 뱀이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생각대로 큰 시마헤비(※산무애뱀의 일종인 일본뱀)가 있었다. 뱀은 머리를 빳빳이 들고 F씨를 지그시 보고 있었다. 아니,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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