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6화. 기숙사 거울 흥신소에서 일하는 H씨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미에(三重)현의 유명 사립 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기숙사는 오래 전부터 선배에서 후배로 전해지는 괴담이 있고 여러 가지 소문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교정과 기숙사 바로 바깥쪽에는 묘지가 있다. 그것도, 오래된 것은 타이라(平) 가문의 패전 무사 묘부터 메이지(明治) 시대(1868~1912년)에 홋카이도(北海道)를 개척한 둔전병(屯田兵 : 변방에 주둔시켜 평소에는 농사를 짓게 하고 전시에는 전투병으로 동원한 군사) 묘 등도 있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5화. 멜론 냄새 직장여성 S코 씨는 회사의 여자 기숙사에 산다. 그 기숙사는 아파트 형식의 9층 건물인데 S코 씨의 방은 2층에 있다고 한다. 어느 봄날, S코 씨의 언니가 세 살배기 조카 J양을 데리고 기숙사에 놀러왔다. 처음에는 S코 씨 방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원룸에서 세 명이 자는 건 조금 갑갑하다. 그래서 기숙사장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마침 비어 있던 맞은편 방을 빌리기로 했다. 그런데 맞은편 방에 들어갔더니 평소에는 산만한 J양이 달랑 무릎꿇고 앉아 합장하고 "만만짱, 앙" 이라고 했다. "뭐해? " S코 씨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1화. 5시에서 5시 15분 사이 이것은 약간 난해한 일이다. 또, 나와 함께 체험했던 친구들은 이 일을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았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무래도 나 혼자만 의문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학창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장소는 교토(京都)에 있는 D대학의 서양식 학생기숙사 2층 어느 방. 나를 포함한 학생 몇 명이 모여서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철야 상영회에 가려고 교토까지 가서 일단 친구 방에 모여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5시가 되면 모두 함께 나갈 예정이었다. "나도 갈 테니까 5..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6화. 거짓에서 나온 진실 T고등학교 출신인 N군의 체험담이다. 오사카에 있는 T고에는 먼 곳에서 오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있다. 몇 년 전에 N군네 반 학생 모두가 과외수업으로 그 기숙사에서 잤을 때 일이다. 기숙사에 '열리지 않는 방'이 있다는 소문이 화제가 되었다. "정말로 '열리지 않는 방'이 있을까? " "있어. 한번 볼래? " 그래서 다 함께 '열리지 않는 방'을 보러 갔다. 복도에서 보면 모두 똑같은 방이었지만 문에 못이 박힌 어두운 방이 안쪽에 있었다. "이게 '열리지 않는 방'이야. " 기숙사에 사는 친구가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4화. 비둘기가 나오는 방 어느 대학교 기숙사. 제일 안쪽 방에 M군의 선배가 살고 있었다. 그 선배 방에는 비둘기가 나온다고 했다. 아침이 되면 어딘가에서 산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잠자는 선배 머리맡에 앉아서 꾸꾸 운다는 것이었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선배는 그 울음소리에 잠이 깨도 한참 동안 그대로 이불 속에 있기 때문에 일어나면 비둘기는 어딘가로 날아간 뒤여서 그 비둘기의 모습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선배가 외박했을 때, 그 비둘기가 M군 방에 나타났다. 아침에 머리맡에서 비둘기 소리가 났다. 꾸꾸…… 꾸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화. 학생기숙사 입주자 대학 근처에 K관이라는 학생기숙사가 있었다. 낡아빠진 건물이었는데, 2층에 후배가 살고 있었다. 그 기숙사에는 원래 기괴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후배가 사는 방에는 대대로 유령이 얹혀 산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후배 자신이 직접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제는 뭐, 당연한 일이 되어서 적응이 되었지만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 방에 이상한 게 있긴 있어요. 제 방은 2층이잖아요? 그런데 창문 밖에 사람 그림자가 지나다녀요. 그것도 밤낮없이 아무때나요. 레코드판을 듣는데요, A면이 거의 끝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89화. 검은 띠 O씨가 대학 시절에 경험한 이야기다. 당시, 그는 유도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어느 날 저녁, 유도 연습이 끝나고 학생 기숙사에 돌아왔다. O씨는 자기 방에 들어간 순간, 어떤 위화감을 느꼈다고 한다. 저녁때라고 해도 여름 하늘에는 아직 햇빛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방 안이 너무 어두웠다. 아니, 창문으로 희미한 빛이 들어오긴 했는데 그 창문이 뭔가 검고 긴 것에 가려 있어서 창문이 두 개로 갈라진 것처럼 보였다. '이 까맣고 긴 건 뭐지? ' 가까이 가 보니, 검은 띠 하나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이게 창문을 가렸구나 하면서 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8화. 열리지 않는 화장실 와카야마(和歌山)현 K고등학교에는 야구부 기숙사가 있다. 그 기숙사는 옛날에 여자 기숙사였다고 한다. 소문이긴 하지만, 그 시절에 기숙사 화장실에서 여학생이 목을 매고 천장 쪽에 달린 물탱크에 얼굴을 처박은 채 죽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건물 자체는 개축을 실시해서 외관이 새로워졌지만 아무래도 그 화장실은 모두 꺼린다고 한다. 특히 여학생이 목을 맸다는 안쪽 칸은 '열리지 않는 화장실'이 되었다. 실제로 그 문은 자물쇠가 잠기고 못이 박힌 데다가 사용금지 팻말까지 걸려 있다. 7년 전, 신입생 S군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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