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8화. 구멍이 있다 치바(千葉)현의 어느 산을 개발하는 공사를 맡은 건축 현장 감독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숲에 들어갔다. 나무를 베려고 전기톱을 작동시켰다. 그 순간, 뺨을 밑에서 위로 날름 쓸어올리는 누군가의 손바닥을 느꼈다. 무심코 뺨에 손을 대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동료들만 있었고 장난을 칠 만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동료들 중에서도 "뭐야, 기분나쁘게" 하며 의아한 표정을 짓고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물어보니, 똑같이 누군가 뺨을 날름 어루만졌다고 한다. 그런 일이 여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7화. 돌팔매 O씨는 히로시마(広島)현 출신이다. 중학교 때는 자전거로 통학했다고 한다. 어느날, 땅거미가 내린 산 속. 늘 다니던 자갈길을 자전거로 내려가는데 콩 하고 뒤통수에 작은 돌을 맞았다. "아야얏! "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치고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O씨는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콩, 또 작은 돌에 맞았다. 다시 뒤돌아봤지만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왠지 이상했다. O씨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자전거로 이동 중인 사람의 뒤통수에 두 번이나 돌멩이를 맞히려면 틀림없이 바로 뒤에서 누가 돌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6화. 여우 가족 A코 씨는 어린 시절에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의 큰 저택에 살았다. 어느 날, 옥상에서 가정부 할머니를 도와 빨래를 널고 있었는데 거기서는 저택 옆의 목조 아파트가 보였다. 들여다볼 생각도 없이 그냥 보고 있다가 A코 씨는 그 아파트 1층의 오른쪽 끝집에서 신기한 광경을 보았다. 방 안에, 이나리 신사(※)에 있는 것처럼 돌로 만든 여우가 네 마리 있었다. ※이나리 신사(稲荷神社) : 오곡(五穀)의 신을 모시는 신사. 여우는 그 신의 사자(使者)라고 전해짐. 방 한가운데에 접이식 밥상이 있고 그 상을 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5화. 봉오도리(※) ※봉오도리(盆踊り) : 백중(음력 7월 15일)날 밤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원 모양으로 둥글게 둘러서서 추는 춤. 본래는 정령(精靈)을 위로하는 행사였다. Y씨의 할머니는 올해 83세가 되신다. 유년 시절을 만주에서 보내셨다고 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집에서 연락이 왔다. 친척 아주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으니 집에 오라는 것이었다. 할머니는 지름길로 가려고 산길에 들어섰다. 학교에 오갈 때도 그 길로 다니면 되지만 낮에도 어두운 숲이 있어서 무서웠던 것이다. 혼자서 성큼성큼 산길을 가는데 눈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6화. 머리카락 한 움큼 벌써 20년 이상 된 이야기다. A코 씨의 고모(※)가 원인불명의 열병으로 몸져 눕고 말았다. 의사는, 아무튼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지만 고모가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포기할 수 없었던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딸을 살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친척들을 불간(佛間)방에 불러모아 당신께서 직접 불경을 읽으며 회복을 기원했다고 한다. 그러자 불간 바로 옆방에서 숨이 끊어질 듯, 끊어질 듯이 누워 있던 고모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무시무시한 형상이 되어 큰 소리를 지르면서 이불 위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5화. 신사(神社)의 여우 전문학교 강사 S씨가 초등학생 때 고향에서 체험한 일이다.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동네 친구들과 함께 신사 경내에 모였다. 경내에는 큰 누각을 만들어 훌륭한 일본식 큰북을 갖춰 놓았다. 가을 축제에서 공연할 큰북 연습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몇 년 전에 S씨의 할아버지들이 부활시켰다는, 무척 오래된 축제라고 했다. 두두둥―, 두두둥―. 큰북 소리가 신사를 둘러싼 숲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큰북 리듬도 열기를 띠었다. 신사는 어둠에 싸여, 횃불이 주위를 새빨갛게 비추고 있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4화. 고양이 소리 T씨가 집에 가던 도중, 묘한 고양이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하울링(howling)도, 발정기 울음소리도 아니어서 도대체 뭘까 하면서 모퉁이를 돌았다. 그러자 골목길 한복판에, 흰 바탕에 검은 얼룩이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이었다. 움찔움찔 경련하는 빈사(瀕死) 상태였다. 그 고양이 곁에, 털 색이 같은 어미 고양이와 다른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바싹 붙어 있었다. 그리고 이상한 고양이 소리는 그 붙어있는 어미 고양이가 내는 것이었다. 쓰러진 고양이는 이미 가망이 없는 상태라서 T..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3화. 짐승 냄새 회사원 C씨가 도쿄 진보초(神保町)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가 늦어졌다. 택시를 잡아 야스쿠니(靖国) 거리에서 신주쿠(新宿)로 가는 도중에 생긴 일이다. 택시 기사가, "손님, 동물을 태우시면 곤란합니다. " 라고 말했다. "나, 그런 짓 안 했어요. " "그치만 동물 냄새가 심한데요. " 기사가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동물을 데리고 어떻게 술집에서 술을 마셔요? " "손님, 진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숨기셔도 저는 안다니까요. " 그렇게 말하던 기사가 문득 생각난 듯이 "손님, 혹시……. 동물 많이 죽..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1화. 원령(※)의 숨결 ※원문은 '모노노케(もののけ, 物の怪 : 사람을 괴롭히는 사령(死靈), 귀신. 출처 : 다음 일본어사전)'입니다.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가 '원령공주'로 번역되었기에 여기에서도 '원령'으로 옮겼습니다. '사람을 괴롭히는 영'이라는 의미는 일치한다고 봅니다. 어느 여름, 일러스트레이터 O씨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었다. 피곤한데도 어째서인지 정신이 예민해져서 뒤척이고만 있었다. 그날 밤은 달도 없어서 방 안이 칠흑같이 캄캄했다. 그 암흑 속에서 하악―, 하악― 하는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제 블로그에 서명하시면 귀중한 서명이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ㅠㅠ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제 블로그에서 서명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신 분들도 계시고 댓글에 동물학대범의 집 위치가 노출되어서 글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아래의 Daum 아고라 서명과 동물자유연대 사이트에서 서명해 주시면 여러분의 소중한 서명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답니다. ^ω^ Daum 아고라 서명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7813 동물자유연대 서명 + 사건에 관한 설명 : http://www.animals.or.kr/new/customer/welfare/list.asp?num=140&bname=zetyx_board_issue_01&ct=yes&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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