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30화. 귀가(歸家) 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지금은 중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B씨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어느 여름날, B씨는 꿈을 꾸었다. 친구 A군이 머리맡에 서 있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B씨를 향해 무슨 말을 했다. "나, 집에 갔는데 엄마는 내가 있는 줄도 몰라. 동생도. 난 여기 있는데……. 큰 소리로 말해도 아무도 대답을 안 해줘……. 도대체 왜……. " B씨는 문득 눈이 떠졌다.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고 한다. 왠지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 다음날 아침, B씨는 연락을 받았다. A군이 바다에서 죽었다는 것이었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4화. 아버지의 이름 잡지 편집장 Y씨의 젊은 시절 이야기. 그날은 며칠째 밤을 새운 탓인지 두통이 있고 열이 났다. 피로가 쌓였나 하면서도 계속 일을 했는데 이번에는 한기가 들었다. "무슨 일 있어? 안색이 안 좋아. " 동료가 걱정하며 열을 재 주었다. 열이 심했다. "오늘은 퇴근하는 게 좋겠어" 라는 말을 듣고 그날 Y씨는 귀가했다. 그때, Y씨는 결혼해서 도쿄 스기나미(杉並)구에 살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건지 메구로(目黒)에 있는 부모님 댁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Y씨가 쓰던 방은 아버지 방이 되어 있어서 2층 응..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2화. 하얀 원기둥 K코 씨가 친구 집에서 잤을 때 일이다. 그 친구의 아파트는 사이타마(埼玉)현 카스카베(春日部)시의 역 근처에 있었다고 한다. 친구는 자기가 늘 자던 자리를 K코 씨에게 양보하고 그날 밤은 거실 소파에서 잤다. K코 씨는 밤중에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고만 있었다. 그런데 문득 그 방과 맞닿은 거실에서 자고 있는 친구의 다리가 보였다. 그 다리께에 이상한 것이 서 있었다. 그것은 높이 80cm 정도 되는 새하얀 원기둥 같은 것이었다. 그 원기둥은 마치 삶기라도 하는 것처럼 크고 작은 거품이 무수히 올라왔..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2화. 꿈 속에 선 친구 어느 여성이 들려준 이야기다. 친한 남자 친구가 어느 날 이런 이야기를 슬쩍 흘렸다고 한다. "T 말이야, 걔 성불(※)했을까……? " ※성불(成佛) : 부처가 됨. 사람이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특히, 이 세상에 미련을 남기지 않고 저승으로 가는 것. T씨라는 사람은 그들의 친구였다. 시원스럽고 단정한 이목구비를 가진 신인 탤런트였는데 드라마에도 나오고, 팬도 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를 바이크에 태우고 드라이브하다가 사고가 나서 여자친구와 함께 즉사한 것이었다. "걔가 죽은..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3화. 아프리카에서 대학 시절 친구 Y군이 약 1년에 걸쳐 세계일주를 한 적이 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에서 동유럽으로 들어가 유럽을 여기 저기 돌아보고 아프리카로 건너갔다. 그 다음, 아메리카 대륙에 가서 태평양을 횡단해 일본으로 귀국한 것이었다. Y군은 일본에 없는 동안 오사카에 있는 자기 아파트를 친구 F군에게 빌려 주었다. 어느 밤, F군이 자고 있는데 베란다가 이상하게 시끄러웠다. 무슨 일일까 하고 베란다 문을 열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 다음 순간, 시끄러운 것이 주방으로 옮겨갔다. 달그락달그..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8화. 분신사바 M군이 고등학생이었을 때, 온 학교에서 '분신사바'가 유행했다. 온 학급의 여학생과 남학생이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에 모두들 10엔짜리 동전을 꺼내서는 '여우님'을 부르곤 했다. '다 큰 녀석들이 바보같이……. 저런 건 거짓말이야. 10엔 동전도 무의식적으로 자기들이 움직이는 거면서. ' M군은 그렇게 생각하며 친구들을 차가운 눈으로 보았다고 한다. 어느 날, 집에서 시험 공부를 하다 보니 조금 피곤해졌다. 기분 전환을 하려고 무심코 10엔 동전을 꺼냈는데 혼자 '분신사바'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책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8화. 큰 소나무 S씨의 집 정원은, 옆집인 절에 딸린 묘지와 맞닿아 있다. 그 절의 묘지에는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어느샌가 그 소나무 가지가 담을 넘어 자라서 S씨네 정원까지 들어왔다. 어느 날, S씨가 툇마루에서 낮잠을 자다가 기묘한 꿈을 꿨다. 꿈 속에서 S씨는 정원에 서서 소나무를 쳐다보고 있었다. 소나무 꼭대기에 웬 여인이 두 팔을 한껏 뻗고 서 있었는데 흰색 얇은 옷을 입어서 그것이 바람에 펄럭펄럭 날렸다. 여자의 입은 귀까지 찢어져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끼히히히히힛' 하고 큰 소리로 웃는가 싶더니 발이 나뭇가지에..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1화. 신사(神社)의 개 알고 지내는 여성이 똑같은 꿈을 자주 꾼다던 때가 있었다. 그 꿈에는 항상 같은 신사(神社)가 나오는 것이었다. 매일 밤마다 너무 똑같은 꿈을 꾸어서 어떤 사람에게 그 신사의 모습을 자세하게 이야기한 결과, 아무래도 그곳은 큐슈(九州)의 아소(阿蘇) 신사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그녀는 당장 도쿄에서 큐슈의 아소 신사까지 찾아갔다. 과연 아소 신사는 꿈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 큰 신사는 아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참배하러 온 사람도 없었고 신관도 무녀도 보이지 않았다. 작은 신사 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화. 백사(白蛇) 꿈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여름쯤이었던가, 선생님 두 분이 이상한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다. 선생님이 들려주신 이상한 이야기 중 하나를 가능한 한 선생님의 말투를 되살려서 재현해 보겠다. 이런 이야기였다. 선생님 오빠가 새 집을 지었을 때였는데, 선생님도 집들이에 놀러갔다가 그날 밤에 그 집에서 자게 됐어. 그날은 선생님 오빠도 새 집에서 처음 자는 날이었고 선생님도 새 다다미 냄새를 맡으면서 포근한 이불 속에 들어갔지. 그런데 그날 밤에 선생님이 꿈을 꿨어. 꿈 속에서 선생님은 그날 잤던 그 방 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43화. 모르는 사람 M씨라는 여성이 어느날 밤에 꿈을 꾸었다. 누군가가 눈 앞에 죽어 있었다. 이불이 펴져 있고, 얼굴에 흰 천이 덮여 있었다. 제단같은 것이 있고, 그 제단에 영정사진이 있었다. 모르는 남자였다. 뒤를 돌아보니 상복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었다. M씨는 "이 사람, 누구예요? 이 사람, 누구예요?" 라고 그 사람들에게 묻고 다녔지만 누구 한 사람도 대답해 주지 않는 그런 꿈이었다. 그날 낮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었다. 경야※ 자리에서 M씨는 놀랐다. (※ 경야(經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32화. 목소리를 듣고 싶어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밤중에 갑자기 익명의 낯선 남성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신미미부쿠로' 저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지금부터 할 얘기, 믿어주실 수 있지요……? " 라며 몇 번이나 다짐을 받은 후에야 그 남자는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래는 그 익명의 남성이 들려준 이야기를 재현한 것이다. 몇 년 전에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죠. 유명한 가수 S씨도 타고 있었고, 승객과 승무원이 거의 다 사망했던…… 그 사고 말입니다. 사실은 그 비행기에 제 약혼녀도 타고 있었어요. 그걸 사고 당..
- Amnesty Diary: 앰네스티 일기
- The Obakemono Project
- UN세계식량계획 기아퇴치
- VK's Epitaph ; 괴담의 중심
- chemath님의 블로그 (방사능 정보)
- ぬまゆのブログ (후쿠시마현 거주자 블로그)
-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 괴기과학도시전설
- 괴담(怪談)MANIA
- 괴담천국 - 리라하우스 제 4별관
- 괴이공간
- 너희가 공포를 아느냐!
- 눈 깜짝할 사이 (방사능 정보. 운영중단)
-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 옛이야기의 힘!
- 우리말 다듬기
- 우리말 배움터
- 일본 괴이·요괴전승 데이터베이스
-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초강력 앞서가는 28세기 소년
- 파업채널M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 괴담신이대
- 괴담실화
- 여성
- 촬영
- 신미미
- 타운UCC
- 소리
- 일본괴담
- 방
- 타운공감
- 소녀
- 괴담 신미미부쿠로
- 어린이
- 도로
- 집
- 산
- 괴담신미미부쿠로
- 목소리
- 괴담
- 남성
- 실화괴담
- 신이대
- 실화
- 괴담 신이대
- 자동차
- 길
- 여행
- 아파트
- 요괴
- 신미미부쿠로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