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6화. 열세 번 탤런트 T씨가 나고야(名古屋)에 있는 방송국 일 때문에 나고야 시내의 호텔에 묵었다. 그런데 방문 앞에 섰을 때, 몹시 기분나쁜 분위기를 느낀 것이었다. '이 방에서는 자기 싫다' 라고 생각했지만 피곤해서 '에이, 뭐 어때' 하고 방에 들어갔다. 정체불명의 혐오감은 역시 방 안 공기에 묵직하게 배어 있었다. 술 기운을 빌려서 자려고 자동판매기에서 맥주를 대량으로 사서 마셨다. 취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쿵― 하고 무거운 가위에 눌렸다. 그 무게를 견디다 보니, 마침내 가위가 풀렸다. '더 마시고 뻗어야겠다.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0화. 할머니 ② 작가 F씨가 도쿄 신주쿠(新宿)에 있는 호텔에 숙박했을 때 일이다. 그날 밤,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일찍 끝나서 아쉬워하며 6층 트윈룸에 돌아왔다. 원고를 쓰기 위해 출판사에서 준비해 준 방이었기 때문에, 원고를 쓸 생각이었지만 파티가 일찍 끝난 만큼 더 잘 수 있을까 해서 침대 이불 속에 들어갔다. 잠이 깼다. 얼마나 잤을까. 아무튼 머리가 맑아져 있어서, 잘 잤다는 만족감에 뿌듯했다. 그런데 그 순간, 오싹하게 오한이 퍼졌다. 옆을 보니 웬 할머니가 오도카니 꿇어앉아 있었다. 백발에 흰 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6화. 파트너의 방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젊은 개그맨 콤비 'D'에게 요코하마(横浜)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D' 멤버 두 사람은 전날에 미리 요코하마에 가서 신요코하마(新横浜)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 숙박했다. 'D' 멤버 K군과 M군은 서로 붙어 있는 옆방을 배정받았다. 저녁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곧장 두 사람은 번화가에 나갔다. 호텔에 돌아갔을 때는 밤 11시가 넘었다고 한다. M군이 침대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는데, 파트너 K군이 있는 옆방에서 쏴― 하는 샤워 소리가 났다. 그와 동시에 즐거운 듯한 이야기 소리도 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4화. 타이베이(台北 Taibei)의 호텔 어느 게임 회사 사장 S씨와 S씨의 지인 T씨, 이렇게 두 사람이 타이베이에 있는 어느 호텔에 묵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도저히 입맛에 맞지 않았다. "모처럼 대만 변두리까지 왔는데……. " S사장이 약간 불만스러워하자 T씨가 말했다. "사장님, 이런 데 오면 포장마차에서 먹는 게 최고예요. 어때요? 밖에 나가 보실래요? " "아, 그것도 그렇네. 그럼 나가 볼까? " S사장과 T씨는 당장 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프런트가 있는 1층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3화. 할리우드(Hollywood)의 거한(巨漢) 어느 회사의 사장 H씨와 여행사 임원 S씨, 이렇게 둘이서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 일이다.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 있는 큰 호텔에 숙박했다. 밤중에 H사장 방 문을 쾅쾅, 쾅쾅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누구야? " 문 앞에 가서 렌즈 구멍을 보았다. 프로 레슬러인가 싶을 정도로 근육이 우락부락한 키 큰 남자가 거기 서 있었다. T셔츠에 청바지, 스킨헤드 백인. 그런 지인도 없고, 방문할 약속도 기억에 없었다. 치안도 일본과 다르다. 그렇게 생각한 H사장은 조용히 침대에 돌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2화. 벨보이(bell boy) 오사카 키타구(北区)에 있는 T호텔에서 생긴 일이다. 어느 뮤지션이 그 호텔에 묵었다. 원래 그날은 빈 방이 없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그 호텔이 마음에 들어서 평소에 자주 이용했고, 다음날 콘서트를 할 공연장도 호텔과 가까웠다. 게다가 키타구의 번화가도 코 앞이라는 이유까지 있어서 끈질기게 부탁했다. "아무 데나 괜찮아. 어차피 난 근처에서 술이나 퍼 마시고 떡이 되어서 잠만 잘 거니까, 아무 방이라도 불만은 없어. " 그러자 호텔측은 "그럼 방 하나만 준비하겠습..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1화. 한 사람 더 전기제품 회사에 다니는 T씨가 나가노(長野)현의 마츠모토(松本)시에 영업을 하러 갔다. 숙소를 미리 예약해 놓으려고 마츠모토시에 있는 호텔과 여관에 전화를 했는데 그날따라 하나같이 빈 방이 없었다. 어느 큰 호텔의 트윈룸(※) 하나만 유일하게 비어 있는 것이었다. ※트윈룸(twin room, twin-bed room) : 싱글 침대가 두 개 있는 방. 자기 혼자 자는데 트윈룸은 예산 낭비라고 생각한 T씨는 마츠모토 역에 도착했을 때도 호텔과 여관 몇 군데를 알아보고 전화해 봤지만 역시나 모두 빈 방이 없..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0화. 가마(※1) ※1. 원문은 '오미코시(お神輿)'. 일본에서 신이 탄다는 가마.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라쿠텐 스튜어디스 K씨가 큐슈(九州)에서 어느 호텔에 숙박했을 때 일이다. 밤중에 왠지 방 안이 소란스러워서 잠이 깼다.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 어쩐지 축제 때 같은 남자들 목소리. '오늘이 축제 날인가? ' 순간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한밤중이었다. 게다가 그 구령 소리는 방 안에서 나고 있었다. "어여차, 어여차, 어여차. " 왠지 침대 주위가 들썩들썩 활발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9화. 문 밖 도쿄에서 활약하는 어느 탤런트가 오사카에 있는 방송국에 출연하기 위해 오사카 키타구(北区)의 T호텔에 묵었다. 그 호텔 방에서 생긴 일이다. 자고 있는데 한밤중에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번쩍 잠이 깼다. 그러자 다시 똑, 똑 하고 노크. 확실히 문 밖에 노크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찾아올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이상한 팬이 왔다 하더라도 난처하기 때문에 그 탤런트는 그냥 무시하기로 결정했다. 똑, 똑. '시끄럽게 누구야……. '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문 앞까지 가서 렌즈 구..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장 - 여행지에서 만난 열두 가지 이야기 어느 작가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저는 너무 겁이 많아서, 일본 전통 여관에서는 잠을 못 자요. 호텔에서도 첫째날 밤에는 무서워서 잠이 안 오죠. 그래서 취재 여행은 참 힘들답니다. " 일본 전통 여관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는 역사와 고풍스러움은 과연 우리가 아는 괴담의 이미지에 딱 맞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나도 비(非)도회적인 그 공기가 공포를 낳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호텔의 콘크리트와 고층 외관, 엘리베이터와 공조(空調) 등의 설비, 또한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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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Obakemono Project
- UN세계식량계획 기아퇴치
- VK's Epitaph ; 괴담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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