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5화. 물 탄 위스키(※1) ※1.원문은 '水割り'. 위스키 등에 물을 타서 묽게 마시는 술인데 위스키 + 물만 들어가는 칵테일 이름을 몰라서 일단 '물 탄 위스키'로 옮겼습니다. 아와지(淡路)섬의 스모토(洲本)시에 있었던 노래바(bar)에서 들은 이야기다. 스모토 시가 주최하는 노래자랑 대회날을 한 달 정도 앞두고서부터 40대 중반쯤 된 풍채 좋은 남자가 매일 그 노래바에 다니면서 계속 같은 노래만 열심히 부르다 가곤 했다. 물어보니, 그 노래자랑 대회에 나갈 거라며 의욕이 넘쳤다고 한다. 노래자랑 대회 당일. 그 바는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8장 - 죽은 자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대학교 4학년 때, 졸업작품으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파트너인 나카야마의 고향에 갔다. 영화의 어느 장면을 나카야마의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전에 쓰시던 방에서 촬영했다. 무척 깨끗이 정리된, 아니, 정리라기보다 쓸데없는 것이 하나도 없는 방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촬영'은 생활 속에서 인연이 없는 물건을 대량으로 들여놓는 것이기 때문에 작업하는 내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다. 촬영이 끝난 후, 방에 있던 경대(鏡臺)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사과드린 것을 기억한다. 뒷정리를 한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0화. 낯선 아저씨 Y코 씨가 고등학생 시절, 노세(能勢)에 있는 묘켄(妙見)산에 연극부 합숙을 갔을 때 일이다. 합숙 장소는 큰 절이었다는데, 마지막 밤에 담력시험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담력시험을 하기 전에, 모두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고 해서 밤에 절 경내에서 연극부원이 모두 모닥불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둘러앉았다. 그리고 선배들이 괴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Y코 씨 바로 맞은편에는 연극부장이 앉아 있었는데 연극부장 뒤에 웬 아저씨가 서 있었다. 절에는 Y코 씨네 연극부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1화. 떠다니는 머리(※) ※원문은 舞首. 마이쿠비(舞首)라는 요괴도 있지만 카나가와(神奈川)현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모습도 이 글에 묘사된 것과 달라서 고유명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각자 다른 사람 세 명에게서 들었다. 흥미롭게도 모두 장소도, 상황도 완전히 같다. 오사카(大阪)에서 교토(京都)로 향하는 민영 전철의 차창(車窓)으로 가끔 어떤 것이 보인다고 한다. 논 사이에서, 갑자기 퐁― 하고 진흙투성이 공 같은 것이 날아오른다. '공놀이 하는 어린애라도 있나?' 라고 생각하면 공이 빙글빙글 포물선을 그리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23화. 감나무 나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일하시던 회사의 사택에 살았다. 그 자리에 하수처리장이 들어서게 되어서 사택을 철거하게 됐다. 사택 뒤뜰에 작은 감나무가 있었다. 가지와 잎을 가득 펼친 나무였는데 가을이 되면 크고 달콤한 감이 나뭇가지가 휘도록 주렁주렁 열렸다. 아버지는 "사택이 헐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저 나무까지 같이 뽑히는 건 불쌍해" 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윽고 이사를 한 후에 사택을 방문했을 때는 감나무는 없었고, 그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서 아버지가 아는 사람에게 감나무를 주셨다고 생각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장 - 수목(樹木)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내가 자란 사택 뒤뜰에는 작은 감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소중하게 키우시는 아버지에게 보답이라도 하는지, 나무 크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크고 달콤한 감이 열렸다. 나무를 질투했을 리도 없겠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안 계실 때 감나무 옆을 파헤치며 놀았다. 겨우 3~4cm 팠을락 말락 했을 때, 물이 퐁퐁 솟아났다. 깜짝 놀랐다. 물 양이 너무 많아서 구멍이 옆으로 넓어지기만 하고 깊이 팔 수 없었다. '수도관을 건드렸나? ' 겁이 나서 곧 다시 구멍을 메웠다. 몇 년쯤 지나 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6화. 기숙사 거울 흥신소에서 일하는 H씨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미에(三重)현의 유명 사립 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 기숙사는 오래 전부터 선배에서 후배로 전해지는 괴담이 있고 여러 가지 소문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교정과 기숙사 바로 바깥쪽에는 묘지가 있다. 그것도, 오래된 것은 타이라(平) 가문의 패전 무사 묘부터 메이지(明治) 시대(1868~1912년)에 홋카이도(北海道)를 개척한 둔전병(屯田兵 : 변방에 주둔시켜 평소에는 농사를 짓게 하고 전시에는 전투병으로 동원한 군사) 묘 등도 있었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1화. 사거리 점(※) ※원문은 辻占い. 사거리에 서 있다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질문을 해서 대답을 얻는 풍습. 이토 준지의 공포만화 '사자의 상사병'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참조 링크 : 엔하위키 미러 / 모바일 버전 또한, 길흉을 점치는 짧은 글을 적은 종이, 그런 종이를 넣어서 만든 전병(포춘쿠키), 그러한 종이나 전병을 팔러 다니는 장사꾼을 뜻하기도 한다. 고베(神戸)시의 키타노(北野) 지구에서 생긴 일이다. 한밤중 2시경이 되면, 집 앞 길에서 딸랑― 하는 방울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사거리― 점―" 하는, 중..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1화. 물보라 지인 O씨는 어린 시절의 선명한 기억이 있다고 한다. 몇 살 때였는지, 아무튼 O씨는 어머니와 함께 전철을 탔다. 그리고 어느 산에 올랐다. 거기에 폭포가 있고, 그 부근 아이들인지 알몸으로 물 속에 들어가 첨벙첨벙 놀고 있었다. O씨는 물가에 서서 그걸 보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일으킨 물보라를 온 몸에 뒤집어썼다. O씨 옆에 어머니가 있었고, "어이―" 하고 부르는 소리에 어머니가 돌아봤다. 어머니를 부른 사람은 어머니의 친구 같았다. 어머니와 그 사람은 왠지 즐거운 듯이 이야기꽃을 피우던, 그런 기억이다. 물..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98화. 촬영장의 밤 나는 전에 '공포의 백물어'라는 TV프로그램의 기획 · 구성을 담당했다. 그때 음성을 담당했던 N씨의 체험담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일이다. N씨는 당시 VE(비디오 엔지니어)라서 야외촬영만 하러 다녔다고 한다. 큰 비디오 데크와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맨 뒤를 따라가는 것이었다. 9월 늦더위가 심한, 푹푹 찌는 어느 날이었다. N씨 일행은 촬영스탭 5명과 탤런트 2명 팀으로 3일 동안 교토와 효고현 일대를 돌며 현지촬영을 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이른바 맛집 프로그램. 그런데..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1화. 터널 안의 8mm 필름 오사카(大阪)와 나라(奈良)를 연결하는 사철(私鐵)전차 터널에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꽤 오래 전 일인데, 나라현 지방신문에 충격적인 사진과 기사가 실린 것을 친구가 보여주었다. 전차 좌석에 여자가 앉아있는 사진이었는데 뒷쪽 창유리에 바깥쪽에서 철썩 달라붙은 인간의 손바닥이 있었다. 정말로 나온다면 영화 필름에 담아 보겠다고 계획을 짜서 실행한 녀석이 있다. 대학 시절에 영화를 찍던 친구인데 그 계획에 나도 억지로 끌어들였다. 사실, 그때 제일 큰 목적은 유령을 찍는 것이 아니라 당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1화. 터널 오사카에서 교토를 향해 메이신(名神)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도중에 있었던 이야기다. 한밤중 1시경, N씨 일행 3명은 가랑비가 내리는 그 고속도로를 다른 차들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오사카와 교토의 경계선에 있는 T터널에 접어들었을 때, 세 사람은 그 터널 입구에 여자 한 명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우산도 쓰지 않고 빗속에 서 있는 빨간 레인코트 차림의 여자. N씨 일행의 차는 그대로 터널에 들어갔지만 방금 본 여자가 기묘하게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여자는 이런 시간에 거기서 뭘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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