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7화. 고향집에 사는 것 ③ 참조 링크 : 고향집에 사는 것 ①, 고향집에 사는 것 ② 어느 밤, Y코 씨는 꿈을 꾸었다. 복도에서 누가 온다. 슥, 슥, 슥. 옷자락이 끌리는 소리와 작은 발소리가 Y코 씨 방으로 다가온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샌가 그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이치마츠 인형(※)을 들고 머리맡에 서서 Y코 씨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Y코 씨도 그 여자아이의 눈을 지긋이 보았다. 그랬더니 여자아이가 방긋 미소지었다. 그리고, 들고 있던 이치마츠 인형을 Y코 씨의 가슴에 톡 떨어뜨렸다. 그러자 그 인형이 마..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5화. 고향집에 사는 것 ① Y코 씨의 고향집은 오사카 시내에 있다. 무척 오래된 집인데, 공습으로 주위가 잿더미 벌판이 되었을 때도 그 집만 타지 않고 오도카니 남아 있었다고 한다. Y코 씨는 한 살 많은 언니가 있어서 어렸을 때는 늘 함께 놀고, 같이 잤다고 한다. 철이 들 무렵부터 그 집에 혼자 있기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오래 전 기억으로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집에, 기모노 차림의 낯선 남녀가 있었다. 한낮의 2층 복도에 그들은 나타났다. 흰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그것이 계단을 슥― 미끄러지듯 내려와서 맞은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네번째 밤(第四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4화. 저 안에서 놀자 K코 씨가 어렸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마침 가족들이 외출한 밤이었다. 혼자 불간(※1)에서 놀고 있었는데 달그락 소리가 나고, 불단(※2) 문이 열렸다. 그러자 불단 안에서 K코 씨와 동갑 정도인 아이가 나왔다. 그 모습은 지금도 잘 기억난다고 한다. 귀여운 단발머리 여자아이. 노란 기모노에 빨간 오비(※3). 기모노에는 큰 금붕어 무늬가 있었다. "놀자. " 그 아이가 K코 씨를 불렀다. 이상했지만 무서운 느낌은 없었다고 한다. 그보다도 혼자서 외로웠던 참이라 K코 씨는 "응, 놀자" 하..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第三夜)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카도카와 문고 제65화. 빨간 눈 N씨라는 여성은 한 번 죽을 뻔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자기 방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뭔가가 목을 콱 조였다. 놀라서 눈을 떠 보니, 눈이 새빨간 어린 남자아이가 N씨의 눈 앞에 있었다. 그 아이가 끔찍한 형상을 하고 N씨의 목을 조르는 것이었다. '이건 어린애 힘이 아니야……. ' 그렇게 생각만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아이는 N씨의 목을 꽉 조른 채 N씨의 상반신을 흔들어 침대의 나무 부분에 뒤통수를 쿵 내리찧었다. 그래도 목을 조르는 힘은 인정사정 없었다. '정..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20화. 달라붙는 것 해질녘에 생긴 일이다. 니시노미야(西宮)시에 사는 T씨 가족 네 명이 드라이브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71번 국도의 코부바시(甲武橋) 다리를 건널 때였다. 갑자기 뒤차가 경고등을 켰다. '뭐지? 왜 저래? ' 뒤차는 T씨의 차를 추월하지도 않고 그저 뒤를 따라오기만 했다. 그리고 이제는 경적을 있는 대로 울리기 시작했다. 그 차는 T씨의 차에 다가왔다 멀어지고, 멀어졌다 다시 다가왔다. 그러나 결코 앞지르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보니 T씨의 집에 도착했다. 별 희한한 사람도 다 있다고 생각하며 차를 차고..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15화. 연못 주인 후지산 기슭에 있는 연못 이야기다. 그 지역 낚시 애호가들에게는 유명한 장소인데 연못 주인이라고 불리는 큰 잉어가 있다고 한다. K씨라는 지역 낚시꾼이 어떻게든 그 '연못 주인'을 낚으려고 라이벌들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새벽에 아끼는 낚싯대를 들고 자전거로 연못에 도착했다. 아직 해는 완전히 뜨지 않았다. 연못에 온 사람은 역시 K씨밖에 없었다. 낚싯줄을 연못에 드리우고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 안개가 떠다니는 연못 건너편을 무심코 보았다. 낯익은 흰 간판이 서 있었다. 그런데 아침 안개 때문인지, 어째서인지 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세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화. 소복(素服※1) 어느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Y씨가 세이부신주쿠(西武新宿)선 전철의 카미샤쿠지이(上石神井)역에서 내렸다. 밤 11시가 넘어서, 개찰구에서 나온 인파가 택시 승강장으로 향했다. Y씨도 택시를 기다리는 승객 줄에 섰는데 마침 비가 와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약간 안달이 났다. 문득 깨달았는데,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Y씨 바로 앞에서 흰 기모노를 입은 젊은 귀부인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뒷모습과 목둘레 옷깃이 무척 청결해 보였고 몹시 느낌이 좋은 미인일 것 같았다. 귀부인의 옆얼굴이 살짝 보였다...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6화. 골방에 갇혀 있던 것 소설, 과학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초로의 남성이 들었다는 이야기. 역시 뭔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 나는 니시노미야(西宮)시의 친구 집에 갔을 때 그 이야기를 해 보았다. 그때, 마침 차와 과자를 가져오신 친구 어머니가 우리 얘기에 끼어들었다. "나도 그때 들은 적이 있어. 그런데 내가 들은 이야기는 그거랑은 좀 다른 것 같구나. " 친구 어머니가 들으신 이야기란 이런 것이었다. 아시야(芦屋) - 니시노미야 일대가 공습으로 괴멸(壊滅)되기 전, 육우(肉牛)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저택이 있었다. 그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5화. 카부토야마(甲山)의 사당 링크 1 : '쿠단(件)'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링크 2 : 소(牛)의 얼굴을 가진 여자 옛날에 카부토야마 부근에 '사당'이 있었다고 한다. 전쟁중에 고베(神戸)가 대공습을 당해서 주위가 불바다가 되어 모든 것이 타 버렸을 때, 카부토야마의 그 '사당'도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한다. 혹은, 전쟁 전에 이미 없어졌다고도 하는데 그 '사당'에는 전설이 있었다. 그것은 옛날에 누군가가 요괴 퇴치를 하고 요괴를 봉인했다는 것인데, 그 요괴의 모습은 몸 반이 사람이고 나머지 반이 짐승이었다고 한다. 그 전..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94화. 소(牛)의 얼굴을 가진 여자 ※참조링크 : '쿠단(件)'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인데, 니시노미야(西宮) 시내의 중학교에 다니던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중학교의 과학수업 때였다. 교단에 선 과학담당 선생님이 갑자기 상당히 흥분한 말투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어제 그 선생님은 근처에 있는 카부토야마(甲山)라는 산에 식물채집을 하러 갔다. 원하는 식물이 눈에 띄지 않아서 찾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해질녘이 다 되어서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산비탈 아래쪽에 이쪽으로 등..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8화. 병원에 온 아이 아는 사람의 친척이 뇌막염으로 오사카(大阪) 시내의 H병원에 입원했을 때 일이다. 그 사람이 병원에 실려갔을 때, 한밤중에 어린아이 한 명이 나타났다. 단발머리에 기모노를 입은 귀여운 여자아이였는데 손에 공을 들고 있었다. 아니, 그는 그 아이를 확실히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분명히 봤다고 한다. 그 아이가 침대 옆에 똑바로 서서 자기를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을. "늦었는데 집에 가야지. 이제 집에 가. " 자기가 말했는지 누가 말했는지 몰라도, 어쨌든 ..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 현대 백물어 - 첫번째 밤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63화. 달걀귀신을 본 사람 1 '달걀귀신'을 봤다는 여성이 있다. 장소는 교토(京都)에 있는 그녀 집 근처의 길. 저녁이 다 되어, 아직 자전거나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때였다고 한다. 전봇대 옆에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요즘은 기모노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잘 없던데……. '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모르는 척 하고 기모노 입은 여자 앞을 한 번 지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어디가 아파서 웅크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마음에 걸려 다시 돌아가서 말을 걸었다. "저, 왜 그러고 계세요? " "예, 배가 좀 아파서…..
저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번역이므로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합니다. 신미미부쿠로(新耳袋) 두번째 밤 - 키하라 히로카츠, 나카야마 이치로 / 카도카와 문고 제79화. 웅크리는 것 F씨라는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단, 말할 수 있는 부분만이에요. " 라는 조건이 처음에 있었다. '신미미부쿠로' 첫번째 밤에 실린 '달걀귀신을 본 사람'을 연상시키는 기묘한 얘기다. ※링크 : 달걀귀신을 본 사람 1, 달걀귀신을 본 사람 2 F씨는 고베(神戸)시에 살았던 적이 있다. 그 고베시의 어느 구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밤중에 배가 고파서 가까운 편의점에 먹을거리를 사러 갔다. 집에 돌아가는데 전봇대 밑에 여자 한 명이 웅크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가로등 빛을 받아서 잘 보이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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